짧은털접시버섯 Scutellinia kerguelensis

 

 짧은털접시버섯 Scutellinia kerguelensis (Berk.) O. Kuntze

자낭균문, 주발버섯강, 주발버섯목, 털접시버섯과, 접시버섯속 의 버섯

 2014년 10월 30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계룡산에 딸린 북향의 산 자락 개울 옆의 물기가 많은 평평한 곳에 죽어 누워있는 버드나무에 몇 송이가 발생하고 있었다.

식용불가의 버섯이다.

자실체는 지름이 3~8mm로 어릴 때 방석 모양에서 낮은 접시 모양이 되었다가 편평한 모양으로 된다. 자실층은 주황색을 띤 적색이다. 바깥 면과 가장자리는 두껍고 흑갈색의 털로 덮여 있는데 흑갈색의 부서지기 쉬운 털이다. 자루가 없다. 포자의 크기는 20~23×12~15μm에 광타원형이며 표면엔 미세한 사마귀 반점이 덮여 있으며(Cottonblue로 염색해야 보인다) 투명하다. 내부에는 많은 기름방울이 있다. 자낭은 8-포자성이고 크기는 180×18μm이다. 측사는 원통형에 격막이 있으며 선단은 곤봉형이고 두꺼우며 굵기는 10μm이다. 털은 두꺼운 벽이 있고 드물게 격막이 있으며 선단은 예리하고 기부는 분지하지 않는다.

여름 부터 가을 까지, 습지 토양 또는 썩고 젖은 나무에 군생한다. 분포는 한국 유럽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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