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청버섯 Stropharia aeruginosa (Curt.) Quél.

 

 독청버섯 Stropharia aeruginosa (Curt.) Quél.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주름버섯목, 독청버섯과, 독청버섯속 의 버섯

 2014년 10월 5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계룡산에 딸린 크지 않은 산, 북향의 계곡에 물이 조금 흐르는 도랑 옆에 습기가 많은 곳, 낙엽 사이에 1 송이가 발생하고

있었다. 식 독 불명이다.

여름부터 초겨울까지 숲 속의 축축한 땅 또는 풀밭에서 무리를 지어 자라거나 한 개씩 자란다. 버섯갓은 지름 3∼7cm로 처음에 만두 모양이다가 편평해진다. 갓 표면은 처음에 점액으로 덮여 있고 흰 솜털 모양의 작은 비늘조각이 흩어져 있는데 가장자리에 많이 붙어 있다. 갓 표면의 색은 녹색 또는 푸른빛을 띤 녹색으로 가운데가 더욱 진하고 가장자리로 갈수록 연하다. 살은 흰색이다. 주름은 처음에 회색빛을 띤 흰색이다가 나중에 자줏빛을 띤 갈색으로 되고 주변부는 흰색이다.
버섯대는 굵기 4∼12mm, 길이 4∼10cm로 위쪽은 가늘고 속이 비었으며 밑부분에는 흰 균사속이 있다. 버섯대 위쪽은 흰색이며 아래쪽은 녹색을 띠고 자루테는 생겼다가 쉽게 없어진다. 홀씨는 길이 7∼9㎛, 나비 4∼5㎛의 타원형이며 홀씨 무늬는 자줏빛을 띤 갈색이다. 유독버섯으로 알려져 왔으나 확실한 근거는 없다. 한국(가야산·모악산)을 비롯한 북반구 일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