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산골물두건버섯 Cudoniella clavus

검은바람현풍 2014. 5. 25. 16:50

 

 산골물두건버섯 Cudoniella clavus (Alb. & Schw.) dennis var. clavus 

자낭균문, 두건버섯강, 살갗버섯목, 물두건버섯과, 물두건버섯속 의 버섯

 

 2014년 5월 24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북향의 계곡에 있는 물이 지짐지짐 흐르는 바위 위에 떨어진 작은 나무가지와 풀 줄기에 다수 가 발생하고 있었다.

버섯을 잘라 보아도 속 살도 겉에서 보는 살과 같아 보였다.

식 독 불명의 버섯이다.

 

자실체의 머리부는 둥근산형∼방석 모양 또는 중앙이 약간 오목하고, 높이 2∼6cm, 지름 0.5∼1.2cm, 때로는 그 이상이 되기도 한다.  위쪽 자실층이 담갈색으로 진한 경우도 있다.

자루는 원주형으로 지름은 1.5∼3mm 정도이고, 전체가 회백색∼연한 황토백색, 자색을 띠기도 하며, 아래쪽은 흑갈색을 띠는 경우도 있다. 전체가 매끄럽다.

포자는 타원상 방추형이고, 평활하며, 투명하고, 방울은 없다. 크기는 8∼15×4∼5㎛ 정도이다.

발생은 봄∼여름으로, 흐르는 계곡물이나 물웅덩이 등에 잠긴 나무 가지(落枝)나 풀의 줄기 등에 산생 또는 군생한다.

분포는 한국, 일본, 유럽, 북미 이다.

과거에는 물두건버섯으로도 불리웠었는데, 물두건버섯이 기준종이 되면서 개칭 한 것이다.

최호필 님은 국명에서는 혼동이 있으니 학명을 확인 할 것을 주문하고 있는 버섯이다.

 

필자는 이 버섯을 "물두건버섯 2" 로 쓰기로 한다.

 

 

 

 

 

 

 

 

 

 

 

 

 

 

 

 

 

 

 

 

 

 

 

가운데의 버섯을 반으로 잘라 그 우측에 놓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