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조개껍질버섯 Lenzites betulina (L.) Fr.

검은바람현풍 2014. 3. 3. 08:26

 

 조개껍질버섯  Lenzites betulina (L.) Fr.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구멍장이버섯목 구멍장이버섯과 조개껍질버섯속 의 버섯


2014 년 2 월 28 일에 보았 던 버섯이다.

중간 크기의 산, 북향의 계곡 경사진 곳에 밤나무로 보이는 숙주에 발생하고 있었다.

항종양, 항산화, 항진균, 한균 작용이 있는 약용버섯으로 한방에서는 관절약으로 쓰이는 약용버섯이다.

흰구름송편섯과 유사한데, 뒷면을 보면 흰구름송편버섯은 미세한 관공으로 되어있는 반면, 조개껍질버섯은 주름으로 된 점으로 쉽게 구분이 된다.

 

자실체는 대가 없이 기물에 직접 부착된다. 갓은 반원형∼조개껍질 형이고 폭 2∼10cm, 두께 0.5∼1cm의 소형∼중형. 표면에는 짧은 거친 털이 밀생하고 황백∼회백색 또는 회갈∼암갈색 등 여러 가지 색깔이 동심원상으로 다수의 폭이 좁은 테 무늬를 형성한다. 은 흰색이고 가죽질, 두께는 1∼2mm이다. 표면의 털로 덮인 아래에는 암색의 하피(下皮)가 있다.

자실층은  주름살 형이고 흔히 분지가 되거나 옆의 주름살과 연결이 된다. 주름살의 간격은 1mm 정도로 성기다. 흰색∼황백색이다가 오래되면 칙칙한 쥐색이 된다.

포자는 타원형이고 평활하며 투명하고 크기  4.5∼6.5×2∼3㎛ 정도이다.

발생은 각종 활엽수나 침엽수의 죽은 나무나 그루터기 또는 용재 등에 난다.

분포는 전 세계적으로 흔하게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