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가칭 흰접시버섯 Scutellinia sp. 140228,

검은바람현풍 2014. 3. 3. 08:30

 

가칭 흰접시버섯 Scutellinia sp. 140228,

자낭균문 주발버섯강 주발버섯목 털접시버섯과 접시버섯속 의 버섯


2014 년 2 월 28 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중간 크기의 산, 북향의 상부 쪽에서 죽은 칡덩굴의 터진 틈 속에 발생하고 있었다.

접시버섯이 맞는것 같기는 한데 색이 겨울이라서 탈색 된 것인지, 본래 이런 모습의 버섯인지 아직 구분이 않된다.

2019 년 1 월, 버섯 자료들을 재 정리 하는 과정에서 의심이 생겨 질문을 한 결과 버섯카페지기님은 새로운 종이 탄생 한

것 같다는 의견을 주시어 과감 한 결단을 내려 '가칭 흰접시버섯 Scutellinia sp.' 으로 관리하도록 한다.

이 버섯은 대부분의 다른 접시버섯이 여름부터 가을까지 발생하는데 반하여 2월 말에 발생하고 있었으며, 발생 환경도

다른 접시버섯들이 물이 있는 도랑, 또는 도랑 주변인데 반하여 이 버섯은 보통 크기의 야산 중턱 이상의 물과는 거리가

있는 곳에서, 숙주는 살아있는 칡덩굴의 죽은부분으로 다른 접시버섯과 차이를 보였으며, 버섯의 상태도 얼어 있거나, 

죽은지 오래 된 것이 아니라 탱탱하게 살아 있었으며 개체수도 여러개체여서 일시적인 변형은 아닌 것으로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