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녹슨진흙버섯 Phellinus ferruginosus (Schrad.) Pat.

검은바람현풍 2014. 2. 10. 14:52

 

 녹슨진흙버섯 Phellinus ferruginosus (Schrad.) Pat.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소나무비늘버섯목 소나무비늘버섯과 진흙버섯속 의 버섯


2014 년 1월 5일 만난 버섯이다.

경사가 심한 북향의 야산에서, 죽어 누운 커다란 참나무의 하면에서부터 측면에 이르기까지 발생하고 있었다.

식 독에 관한 자료가 없다.

녹슨구멍버섯을 개칭한 이름이다.

 

자실체는 전체가 배착생으로 두께 1∼5(8)mm, 넓이 수십 cm 크기의 막편을 형성하며 표면에 관공이 있는데 색의 변화가 매우 크고 두께의 변화도 크다. 평평하거나 결절(結節)이 있으며, 기질이 수직면일 때는 팽창된 혹 모양이 되기도 한다.

어릴 때는 황갈색∼적갈색 또는 녹슨 갈색이며 오래되면 회갈색으로 된다. 어릴때는 가장자리가 밝은색이다.

관공은 원형이고 5∼6개/mm, 미세하며 가장자리는 자랄 때 다소 면모상이고 밝은 색이나 오래되면 분명한 경계를 이룬다. 유연한 코르크질이며 질기나 건조하면 단단하고 깨지기 쉽다.

포자는 크기 4.5∼5.5×3∼3.5㎛ 정도로, 타원형이고 평활하며 투명하다. 어떤 것은 방울이 들어있기도 하다.
발생은 연중 내내하고 있으며, 참나무류, 오리나무, 버드나무 등의 각종 활엽수의 죽은 나무, 줄기, 낙지 등에 나고 드물게는 침엽수에도 난다. 재목에 백색부후를 일으킨다.

분포는 한국, 유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