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혼동하기 쉬운 버섯

[스크랩] 개암버섯(개암다발버섯),뽕나무버섯부치,뽕나무버섯 완전 정복.

검은바람현풍 2012. 10. 20. 08:09

 

버섯은 보통 지역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르고 먹는 종류도 다르다.하지만 이름을 바로 알고 버섯 구분도 제대로 해야 겠기에 얇팍한 지식 이지만 바로 알리기 위해 세가지 버섯을 구분 해 보기로 한다.

 

1.개암버섯(개암다발버섯)

담자균류 주름버섯목 독청버섯과의 버섯이다.

형태적 특징 : 개암버섯의 갓은 지름이 3~8cm 정도이며, 처음에는 반구형이나 성장하면서 편평형이 되며, 갓 가장자리에 백색의 섬유질상 내피막 잔유물이 있으나 성장하면서 소실된다. 갓 표면은 갈황색 또는 적갈색이며, 습할 때 점성이 있고, 갓 주변부는 연한 색이며, 백색의 섬유상 인편이 있다. 조직은 비교적 두꺼우며, 황백색이다. 주름살은 완전붙은주름살형이며, 약간 빽빽하고, 초기에는 황백색이나 차차 황갈색을 거쳐 자갈색이 된다. 대의 길이는 5~15cm 정도이며, 위아래 굵기가 비슷하거나 다소 아래쪽이 굵다. 대의 위쪽은 연한 황색이고, 아래쪽은 황적갈색이며, 섬유상 인편이 빽빽이 퍼져있다. 대 속은 성장하면서 비어간다. 턱받이는 없다. 포자문은 자갈색이며, 포자모양은 타원형이다.
발생시기 및 양상 : 늦가을에 죽은 나무 그루터기에 뭉쳐서 무리지어 발생하며 목재부후성 버섯이다.
이용 가능성 여부 : 식용버섯이다.
참고 : 북한명은 밤버섯이며, 노란다발과 비슷하나 본 종은 쓴맛이 없다는 점에서 쉽게 구별된다.(네이버 사전)

 

개암버섯은 주로 죽은 참나무나 낙엽이 쌓인 바닥에 군생 한다.연한 황토빛 혹은 오렌지 빛을 띄고 있으며 솜털 같은 인편이 늘어진 형태로 갓위에 자리 잡고 있다.냄새를 맡으면 향긋한 버섯 냄새가 난다.갓아래 턱수가 없으며 갓에 방사상의 주름이 안보인다.

 

버섯대는 굵은 편이 아니다.제일 위의 버섯을 보면 갓아래로 늘어진 인편이 특징적이다.

 

얼핏 보면 희뿌연 솜털 같은 것에 싸여 있는 모습이다.

 

무리지어 군생 하는 모습이다.

 

버섯 뒤면이다.다발로 자라기 때문에 최근에 다발버섯으로 편입됐다.해서 이름도 개암다발버섯으로 바뀌었다 한다.

 

버섯의 배면 모습이다.약간 갈회색을 띄고 있고 주름이 촘촘한 편이다.

 

좀더 크게 관찰해 본다.개암버섯은 식용 할때 한번 데쳐내서 그 물을 버리고 요리 한다.향긋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2.뽕나무버섯부치

담자균류 주름버섯목 송이과의 버섯이다.

균모의 지름은 4~6cm이고, 황색 또는 꿀색이며 가운데에 미세한 인편이 밀집되어 있다. 표면은 황갈색 또는 갈색인데 가운데에는 검은색의 미세한 인편이 덮여 있고 가장자리는 방사상의 줄무늬 선이 나타난다. 살은 백색 또는 황색이다. 주름살은 바른주름살 또는 내린주름살이고 백색인데 연한 갈색의 얼룩이 생긴다. 자루의 길이는 5~8cm, 굵기는 0.4~1cm이고 위와 아래의 굵기가 같으며 섬유상이다. 균모와 색깔은 같으나 아래는 엷은 흑색을 띤다.
포자 : 크기는 6~8×5.5μm이고 넓은 타원형이다.
발생 및 생활 :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활엽수의 그루터기, 살아 있는 나무의 밑둥에 뭉쳐서 나며 공생생활을 한다.
이용 및 역할 : 식용할 수 있지만 소화가 잘 안 되므로 과식하지 않는 것이좋다. 한약재료로 약용하며, 항암식품으로도 이용한다. 외생균근형성균이며 천마와 공생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천마를 인공 재배 하기도 한다..
참고 : 북한명은 나도개암버섯이다. 뽕나무버섯과 유사하나 턱받이가 없는 것으로 구별한다.(네이버 사전)

 

뽕나무버섯부치는 개암버섯,뽕나무버섯 보다 약간 더 빨리 발생한다.주로 참나무에 군생하며 황금색 혹은 연한 갈색이다.버섯대는 가는 편이고 갓아래 턱수가 없다.갓에

방사상의 주름이 있고 불규칙한 원형의 형상을 하고 있다.

 

이른 초가을에 발생을 해서 식용버섯중 가장 빨리 다량으로 발생하는 버섯중 하나이다.

 

갓아래를 자세히 살펴보면 턱수가 없는게 보인다.

 

비교적 버섯대가 가는게 보인다.갓 중앙부 보다 가장자리로 갈수록 약간 짙은색을 띈다.

 

유균의 모습이다.이 버섯 역시 향긋한 버섯 냄새가 난다.요리 방법은 한번 데쳐내서 그 물을 버리고 찌게나 볶음등의 재료로 사용 한다.쫄깃하고 맛있다.

 

개암버섯보다 주름이 덜 촘촘하다.그리고 갓아래 턱수가 없다.

 

 

 

3.뽕나무버섯.

담자균류 주름버섯목 송이과의 버섯이다.

형태적 특징 : 뽕나무버섯의 갓은 지름 3~15cm 정도로 처음에는 평반구형이나 성장하면서 편평형이 된다. 갓 표면은 연한 갈색 또는 황갈색이며, 중앙부에 진한 갈색의 미세한 인편이 나 있고, 갓 둘레에는 방사상의 줄무늬가 있다. 주름살은 내린주름살형이며, 약간 성글고, 처음에는 백색이나 성장하면서 연한 갈색의 상흔이 나타난다. 대의 길이는 4~15cm 정도, 섬유질이며, 아래쪽이 약간 굵다. 표면은 황갈색을 띠며 아래쪽은 검은 갈색이다. 턱받이는 백황색의 막질로 이루어져 있다. 포자문은 백색이며, 포자모양은 타원형이다.
발생시기 및 양상 :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활엽수, 침엽수의 생나무 그루터기, 죽은 가지 등에 뭉쳐서 발생하는 활물기생성 버섯이다.
이용 가능성 여부 : 우리나라에서는 식용으로 이용해 왔으나 생식하거나 많은 양을 먹으면 중독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되는 버섯이다. 지방명이 다양해서 혼동을 일으킬 수 있는 버섯이기도 하다. 강원도지역에서는 가다발버섯으로 부르고 있다.

 

뽕나무버섯은 참나무등 활엽수 구르터기나 낙엽이 쌓인 바닥에서 군생한다.개암버섯과 함께 이 버섯이 발생을 하면 버섯철이 끝나 간다는 전조라고 보면 된다.갓 위에 바늘 모양의 인편이 빼곡하고 갓 아랫부분 에만 방사상의 주름 형태가 흐리게 보인다.밝은 갈색 혹은 베이지 색을 띄고 있다.

 

낙엽이 쌓인 바닥에서 자라는 모습이다.갓 하단부를 보면 반지 모양의 턱수가 뚜렸하게 보인다.

 

참나무 둥치에 자라고 있는 모습인데 턱수가 잘 보인다.

 

조금 어린 유생들의 모습인데 갓위의 침모양을 띈 인편을 잘 살펴 보시기 바란다.

 

이버섯 역시 데쳐내서 그 물을 버리고 따로 요리 한다.데친 버섯을 물기를 적당히 짜낸후 먹을 양만큼 용기나 비닐봉지에 냉동 보관 했다가 겨우내 된장찌게를 끓여 먹으면 좋다.역시 향도 좋고 쫄깃하며 맛있는 버섯이다.

 

참 탐스럽게 자라고 있는 모습이다.

 

버섯 배면의 모습이다.개암버섯,뽕나무버섯부치 보다 버섯대가 굵고 턱수가 있는게 특징인데 그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이상 보잘것 없는 사진과 지식으로 자료를 만들어 봤는데 동호인 여러분들께 조금 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

출처 : 한국 야생버섯 동호회
글쓴이 : 검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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