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五章 陰陽五行論
第一節 行의 槪念(개념)과 區分(구분)
1. 行의 定義(정의)
陰陽은 太始(태시)의 段階(단계)에서 一太極體(일태극체)의 形成(형성)과 함께 生成(생성)되었고, 變化(변화)의 根幹原理(근간원리)인 對立性(대립성)을 完備(완비)하게 되었다. 그러나 實質的(실질적)인 面에서 循環(순환)을 通한 變化創出(변화창출)이 本格的(본격적)으로 展開(전개)된 것은 아니다. 다시 말해, ‘陽’에서 다시 ‘呂作用’으로 收縮(수축)하여 原狀態(원상태)인 ‘陰’으로 復歸(복귀)하였을 때, 비로소 循環(순환)을 通한 變化創出(변화창출)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土가 循環(순환)을 主宰(주재)하여 律呂運動(율려운동)을 일으킴에 小陽, 太陽, 小陰, 太陰이라는 變化의 네 마디가 形成(형성)되었는바, 이 새로운 變化要素(변화요소)의 登場(등장)을 ‘土‘와 합쳐 木火土金水 ‘五行‘이라 한다.
‘行‘이란 字意的으로 보면 ‘두 사람’이 ‘걸어간다.’는 뜻으로, 여기서 ‘두 사람은’ 陰陽을, ‘걸어가는 것’은 곧 變化하며 나아가는 것을 뜻한다. 다시 말해, 陰陽이 變化(변화)하며 나아가는 것을 ‘行’이라 하는 것이다. 그런즉 五行이란 ‘陰陽이 다섯 마디를 이루며 變化(변화)하여 나아가는 原理’라 定義(정의)할 수 있다.
2. 行의 區分
‘行’이란 陰陽의 變化(변화)인데, 그 마디가 恒常(항상) 다섯 개로 固定(고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象數論(상수론)]에서 仔細(자세)히 다루겠지만, ‘數(수)’란 變化를 把握(파악)하기 위해 그 마디를 任意(임의)로 定한 道具로서, 그 分裂(분열)의 最大數(최대수)는 ‘九’에서 그치게 된다. 그런즉 諸般(제반)의 變化를 一行에서 九行)까지의 變化 마디로써 簡明(간명)히 把握(파악)할 수 있다 것이다.
그렇다면, 一行이란 如何한가?
前述(전술)했듯이, 行은 陰陽이 變化하여 나아가는 原理(원리)인 바, 變化의 마디가 最小(최소)한 둘은 되어야 한다. 그런데 一行은 變化(변화)의 마디가 하나밖에 없다는 뜻이니, 이것은 곧 陰陽이 統一)되어 있음을 말한다. 또한, 變化의 最小(최소) 마디가 둘은 되어야 함인데, ‘하나’라 함은 곧 變化가 없는 狀態(상태)를 意味(의미)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一行은 具體的(구체적)으로 어떤 狀態(상태)인가?
요컨대, 陰陽이 統一되어 있으면서 變化를 이루지 않는다는 것은 對立(대립), 矛盾(모순)을 超越(초월)한 ‘絶對體(절대체)’라는 뜻으로, ‘太一’을 가리키는 것이다. 太一은 ‘精氣’가 合一된 元氣(원기)와, 神이 氣散作用(기산작용)을 멈춘 ‘元神(원신)’이 統一된 狀態(상태)로서, 실로 絶對的(절대적) 存在(존재) 하나만이 永存(영존)하는 ‘統一’과 ‘不變’의 象徵(상징)인 것이다.
二行은 如何한가?
이것은 相反(상반)되는 두 마디로써 變化를 把握(파악)하는 것으로, 陰陽이 곧 二行의 實例(실례)라 할 수 있다. 같은 例(예)로서 體用(체용), 正反(정반), 始終(시종), 本末(본말), 進退(진퇴), 上下(상하), 前後(전후), 左右(좌우), 生克(생극), 生死(생사), 先後(선후), 明暗(명암), 有無(유무), 空色(공색), 善惡(선악), 强弱(강약), 靈肉(영육)······等이 그것이다. 太初(태초)의 純陰 純陽과 같이 對立(대립)만 하여서는 變化創出(변화창출)을 期할 수 없듯이, 二行 또한 變化(변화)의 過程(과정)을 區分(구분)한 것이 아닌, 단지 相反되는 對立的(대립적) 狀況(상황)만을 區分하여 表示(표시)한 것이다.
三行은 如何한가?
이것은 세 마디로써 變化를 把握(파악)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上中下(상중하), 生長成(생장성), 本中末(본중말), 始中終(시중종)······等이 그것이다. 三行은 循環(순환)보다는 直線上(직선상)의 變化마디를 區分(구분)하는데 주로 使用(사용)된다.
四行은 如何(여하)한가?
이것은 네 마디로써 變化를 把握(파악)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元亨利貞(원형이정), 春夏秋冬(춘하추동), 生長斂藏(생장염장)······等이 그것이다. 四行은 直線(직선)보다는 循環線上(순환선상)의 變化 마디를 區分하는데 주로 使用된다.
五行은 如何한가?
四行은 循環線上(순환선상)의 變化(변화) 마디를 把握(파악)함에 使用되나, 이것은 그 外面을 基準(기준)으로 定)한 것에 不過(불과)하다. 實際(실제)로 循環(순환)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그 裏面(이면)에 均衡(균형)과 牽制(견제)를 調節(조절)하여 循環(순환)을 成立(성립)케하는 또 다른 힘이 있어야만 可能하게 되는바,. 이 힘인 ‘土’氣를 考慮(고려)하여 變化의 마디를 定한 것이 곧 ‘五行’인 것이다. 이 五行은 外面的(외면적) 變化(변화) 마디로 서는 使用(사용)되지 않으며, 오직 裏面(이면)에 居(거)하며 變化(변화)를 創出(창출)하는 五大要素(오대요소)로서의 槪念(개념)으로, 木火土金水가 곧 그것이다.
六行은 如何한가?
六行은 變化(변화)가 進行(진행)되는 마디가 아닌 단지 變化(변화)의 狀況(상황)만을 把握(파악)하는데 使用하는 것으로,《周易(주역)》의 六爻가 그것이다. 變化(변화)의 狀況(상황)을 理解(이해)하기 위한 것은 아니지만 ‘六’을 취하는 例(예)로 六甲(육갑), 六丁(육정), 六律(육율), 六呂(육려), 六識(육식)…… 等이 있다.
七行은 如何한가?
[六氣論(육기론)]에서 詳說(상설)하겠지만 地氣의 成立에는 北斗七星(북두칠성)과 五太星(오태성)의 影響(영향)을 적잖게 받는데, 그 中에서도 七星(칠성)의 影響(영향)을 主로 받고 있음이다. 이런 緣由(연유)로 氣運은 七의 週期(주기)로 돌아가는 것이고, 이에 맞추어 精 또한 七週期(칠주기)로 맺히게 된다. 다시 말해서, 氣가 一循擐(일순환)을 마치고 다음 循環(순환)을 準備(준비)할 때 ‘精’이 必須的(필수적)인바, 丹田呼吸(단전호흡)과 같은 氣 修鍊(수련)을 하는 者는 必히 이 七週期(칠주기)를 使用(사용)해야 함이다. 檀君神話(단군신화)에 나오는 三七日(삼칠일) 修行(수행)이 곧 이 秘密(비밀)을 傳하고 있음인데, 이 重要性(중요성)을 모르고 任意(임의)로 期日(기일)을 定하거나 아니면 十의 倍數(배수)로써 定하여 修鍊(수련)을 하는 것은 그 實效(실효)를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修行論 參照 (수행론참조)]
八行은 如何한가?
八行은 變化의 作用面을 基準(기준)으로 한 區分으로, 八卦(팔괘),八門(팔문),八方(팔방)......等을 例(예)로 들 수 있다.
九行은 如何한가?
九行은 作用의 八位(팔위)에 中央을 더한 것인 바, 이 中央(은 實際的 變化(실제적 변화)의 자리가 아닌 단지 方位로서의 位置(위치)인 것으로, ‘九宮(구궁)’이 곧 그것이다.
요컨대, ‘行’이란 陰陽이 變化(변화)하며 나아가는 原理(원리)로서, 그 區分은 一에서 最大分裂數(최대분열수) 九까지 定하여 無數(무수)한 變化를 診斷(진단)하고 把握(파악)하는 것으로, 이것이 곧 一行(일행),二行(이행),三行(삼행),四行(사행),五行(오행),六行(육행),七行(칠행),八行(팔행),九行(구행)인 것이다.
1行 |
太一 |
2行 |
陰陽, 體用, 正反, 是非, 黑白, 高低, 長短, 始終, 本末, 上下, 前後, 左右, 生剋, 生死, 先後, 明暗, 有無, 色空, 善惡, 强弱, 靈育, 象形, 喜悲, 天地, 吉凶, 禍福, 勝敗…… |
3行 |
上中下, 本中末, 生長成, 始中終…… |
4行 |
生長斂藏, 春夏秋冬, 元亨利貞…… |
5行 |
木火土金水 |
6行 |
六爻, 六丁, 六甲, 六律, 六呂, 六食…… |
7行 |
七週期 |
8行 |
八卦, 八門, 八方, 八風…… |
9行 |
九宮, 九變 |
行 區分表(구분표
'동양학 > 동양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제6장 象數論] 제2절 象數의 起原과 發生原因 1,象數의 起源 (0) | 2012.03.09 |
---|---|
[스크랩] [제6장 象數論] 제1절 象界와 形界의 구분 (0) | 2012.03.09 |
[스크랩] [제2장 무극론] 무극론 (0) | 2012.03.09 |
[스크랩] [제1장 태일론] 제4절 정기신 삼위일체 (0) | 2012.03.09 |
[스크랩] [제1장 태일론] 제3절 태초점 (0) | 2012.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