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학/천문학

天文과 曆法 十八. 칠 정 (七政)

검은바람현풍 2012. 2. 26.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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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八. 칠 정 (七政)

 

 

 

7정(七政 : 七曜)은 해(日)와 달(月) 그리고 수성·화성·목성·금성·토성의 다섯 행성이다.

『서경 : 書經』의 순전(舜典)에 말하길 "선기옥형(璇기玉衡)이 있어서 7정을 다스렸다"고 했으니, 7정은 7요를 뜻한다. 하늘과 땅은 만물의 부모인 동시에 정사(政事)를 행하는 주체가 되며, 해와 달 그리고 5성(五星)은 그 명령을 받아 정사가 실행되도록 하는 관리가 된다. 즉 하늘과 땅의 기운이 쌓여 만물을 화육할 때에, 해와 달 및 오성은 생하고 극하는 실질적 작용을 한다.

옛사람들은 하늘의 오성과 땅의 오행(五行)을 같이 보아서, 그 오행의 정기가 사방으로 분열하여 가깝고 먼 차이가 있게 배열하고, 체형에 크고 작은 다름이 있으며, 색의 구별이 있고, 행함에 늦고 빠름의 차이가 있으며, 모이고 흩어짐으로써 하늘과 땅의 변혁과 인물의 성하고 쇠함을 나타낸다고 생각했다.

 

※ 해와 달 그리고 오성이 황도(黃道)를 같이 행하고 운행하는 궤도를 따라 경성(經星)인 28수가 놓인다.

※ 오성(五星) : 목의 정기가 모인 것을 세성(歲星 : 목성), 화의 정기가 모인 것을 형혹(熒惑 : 화성), 토의 정기가 모인 것을 진성(鎭星 : 토성), 금의 정기가 모인 것을 태백(太白 : 금성), 수의 정기가 모인 것을 진성(辰星 : 수성)이라고 한다. 이 다섯은 다 하늘을 오른쪽으로 돌아 28수를 순회하는데, 28수는 움직이지 않으므로 28수를 경(經)으로 보고 오성을 위(緯)로 본다.

 

사방에 각기 음양과 오행이 있고, 사방에 각기 7요를 맡은 별자리가 있어서, 각·두·규·정은 목요성(木曜星)이고, 항·우·루·규는 금요성(金曜星)이며, 저·녀·위·류는 토요성(土曜星)이고, 방·허·묘·성은 일요성(日曜星)이며, 심·위·필·장은 월요성(月曜星)이고, 미·실·자·익은 화요성(火曜星)이며, 기·벽·삼·진은 수요성(水曜星)에 해당한다.

 

※ 『천문유초(天文類抄)』(김수길-윤상철 공역) 에서 인용

7정

28수

목성

금성

토성

화성

수성

세성

태백

진성

 

 

노혹

진성

동방칠수

북방칠수

서방칠수

남방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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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96년도부터 수도생활을 해본다고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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