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학/단학

日月之書 8) 仙 佛家 眞修 語錄 (4)

검은바람현풍 2012. 1. 24. 09:25

 

仙佛家 眞修語錄 4

 

 

 

相包兮 時至本自然 신기상포혜 시지본자연 이로다.

神이 를 버리지 아니하고 도 神을 떠나지 아니하여 자연히 서로 맺어져 한 덩어리가 되니 범이 용의 精을 吸한다는 것이 바로 이 뜻이다.

 

藥産神知兮 恍惚又?綿 약산신지혜 황홀우?면 이로다.

몸과 마음이 황홀하고 사지가 풀리고 쾌락함은 약이 생기는 경상이다.

 

勿驚勿訝兮 靜候旺動焉 물경물아혜 정후왕동언 이로다

만약 놀라거나 의심된 마음이 일어나면 신이 달아나고 기가 흩어져 숨게 된다.

만약 지나치게 밝게 살피는 마음을 가지면 후천기가 생각을 따라 일어나 선천기를 덮어버려 융성하지 못한다. 또한 망령되게 호흡의 무화武火를 일으키는 것도 불가하며 참된 후를 잃어버림도 불가하다.

고요히 기의 자연함을 지켜본즉 생겨나는 양이 왕성해진다.

이것은 이른바 맑고 참됨을 분변하는 가운데에서도 더욱 그 지극히 맑고 지극히 참된 천기를 가려내는 것이다.

 

當令採取兮 入爐封固全 당령채취혜 입로봉고전 이로다

약이 어린즉 기가 적고 약이 늙으면 기가 흩어지니 다 쓸모가 없다.

고로 내약內藥과 외신外腎이 함께 왕성한 때에 급히 채취하여 화로에 넣고 봉고하여야 하니 이것이 곧 소약小藥이다. 이때에 곧 소주천을 운용하여야 한다.

 

火逼金行兮 ??이 憑巽旋 화핍금행혜 ??이 빙손선 이로다

은 원기이다. 약이 만들어지지 않았을 때에는 문화文火로 단련하고 약이 이미 만들어졌을 때에는 점차 무화로 단련하여 독맥을 따라 니환에 오르고 임맥을 따라 단전으로 내리니 이는 소주천의 도로이다.

 

탁약은 선천의 消息(호흡)이요, 巽風은 후천의 호흡이다.

선천의 기가 후천의 기를 따라 승강, 회전함으로써 신과 기가 함께 행하고 함께 머물러서 떨어지지 아니하니 무화武火이다.

 

周天息數兮 四?逢時遷 주천식수혜 사?봉시천 이로다

子에서부터 巳에 이르기까지 六陽時는 삼십 육 도가 되고 午에서 亥까지의 六陰時는 이십 사 도가 되니 진짜로 정해진 時가 있는 것이 아니다. 神과 ?로 하여금 지나치거나 모자람이 없게 해야 하는 고로 이 법을 써서 고르게 한다.

 

沐浴卯酉兮 子午中潛還 목욕묘유혜 자오중잠환 이로다

목욕이란 호흡의 무화를 행하지 아니하고 마음을 깨끗하게 함이니 중간에 목욕을 행하여 주천을 완전하게 하고 본궁에 돌아가니 윤여閏餘의 목욕은 文火이다.

 

文武幷用兮 二候六候全 문무병용혜 이후육후전 이로다

봉고와 목욕은 文火이다. 채취하고 단련함은 武火이다.

양이 생겨나는 것과 약이 생겨나는 것이 이후이다. 채취 후 봉고하고 오르고 내리며 목욕함이 육후이다. 이는 소주천 화후의 총결이다.

 

歸根復命兮 切防陰魔堅 귀근복명혜 절방음마견 이로다

내관內觀과 꿈 속에 몸 바깥에 여인이 있거나 혹 병이 있거나 혹 범이나 괴이한 동물이 있거든 마땅히 무화를 써서 맹렬하게 삶고 쪄서 사라지게 한다.

 

動煉煉靜兮 小藥小周天 동련련정혜 소약소주천 이로다

약물이 생겨 움직인즉 단련하여 운행하고, 단련하여 운행한 즉 고요해지고, 고요하면 운용하여 순환이 끊어지지 않게 한다. 이는 때를 따라서 단련하여 진기를 보완하는 법이다.

이상은 연정화기이다.

( * 호운선사는 여기까지를 연정화기로 정하였다. )

 

數足三百兮 景兆透眉前 수족삼백혜 경조투미전 이로다

삼 백은 묘주천의 한 수이며 火足의 候이다.

景의 조짐은 陽光의 발현이다.

 

止火機來兮 光三偃武然 지화기래혜 광삼언무연 이로다

양광이현과 삼현은 止火의 候이다.

外腎이 수축되지 아니하고 光이 있는 것은 바른 것이 아니다.

 

馬陰藏相兮 採其大藥? 마음장상혜 채기대약? 이로다

삼 백 묘주천과 양광삼현과 외신부동은 곧 대약을 채취한 후에 생한다.

 

雙眸秘密兮 七日看中田 쌍모비밀혜 칠일간중전 이로다

이는 대약을 채취하는 靜功이다. 부지런히 정진하여 칠일 동안 지키고 머물러서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

 

六種震動兮 眞鉛이 出爐全 육종진동혜 진연 출로전 이로다

몸 가운데의 여섯 곳이 차례로 진동함은 약을 얻는 증험이니 금단대약이 화로에 나타나거든 놀래지 말고 움직일 때를 기다려 함께 행할 것이요, 억지로 끌어서 이동시키지 말라.

 

幷行幷住兮 善護寶珠牽 병행병주혜 선호보주견 이로다

구슬이 움직이면 따라서 행하고 구슬이 머물면 함께 머물러 구슬의 자연함을 지켜본다.

 

切防蹊路兮 大藥大周天 절방혜로혜 대약대주천 이로다

대주천은 과관복식하는 법이다.

지름길이란 명문과 홍문과 콧구멍이다.

 

還入中宮兮 金丹이 結成全 환입중궁혜 금단 결성전 이로다

좌에서 우로 삼십육회, 우에서 좌로 이십사회 하여 거두어서 결성한다.

 

寂照十月兮 不昧正覺禪 적조십월혜 불매정각선 이로다

고요히 비추고, 비추고는 고요하여 물망물조하여 온양하니 혼침하고 산란한 것을 절대 꺼리고 깨어있어 혼미하지 아니하다.

허공중에서 일점의 감로가 저절로 내려오거든 胎 가운데에 붙이고 고요하고 정한 가운데 달이 먼저 뜨고 해가 뒤에 나와 공중에 달리거든 또한 태 가운데로 거두고 양이 용천혈에서 상승하여 태중에 합하여 법륜이 다시 돌게 되니 이것은 태가 이루어진 증험이다.

 

息停脈住兮 性定道胎圓 식정맥주혜 성정도태원 이로다

입으로 호흡이 없고 손에 육맥이 없고 백발이 검어지고 빠진 치아가 다시 생겨나는 것은 태가 원만해진 증험이다.

 

?兒가 現形兮 超脫在上田 ?아 현형혜 초탈재상전 이로다

현관으로부터 니환에 상승하여 평탄한 마음으로 자연에 합하고 적멸로 낙을 삼는다.

 

陰盡陽純兮 雪花가 自飄天 음진양순혜 설화 자표천 이로다

혼침과 산란이 완전히 사라지며 흰 눈이 날림은 출신의 증험이다. 이로부터 출신이 가하다.

 

初出三界兮 切防外魔堅 초출삼계혜 절방외마견 이로다

두려움을 삼가고 정문을 따라서 일 이 척 허공에 뜨게 되면 편안히 기다리고 한 수레바퀴의 금광이 허공에 나타나리니 이는 모양을 닦아나가는 지극한 보배이다.

양신으로 금강에 가까이 가서 거두어 갈무리하고 다시 몸으로 돌아와 정하여 움직이지 아니하여야 한다(장정불이長定不已).

처음 나아갈 때에 외마가 보이거든 일체 인정하지 말아야 한다.

이상은 연기화신이다.

 

乳哺三年兮 面壁又九年 유포삼년혜 면벽우구년 이로다

유포란 상전에 머물러 출입하여 기르는 것이니 곧 연신환허이다.

면벽이란 정하고 또 정하여 연허합도하는 것이다.

몸 바깥에 몸이 있어 비록 기이하나 허공분쇄를 이루어야 바야흐로 완전한 참됨이 나타나게 된다.

 

功圓行滿兮 逍遙紫金仙 공원행만혜 소요자금선 이로다

삼천 공이 원만하고 팔백 행이 충분하여 위로 네 가지 은혜에 보답하며 아래로 삼도를 구제하며 천하에 도가 있을 때에는 만물과 더불어 번창하고 천하에 도가 없을 때에는 덕을 닦고 한가히 한다.

천년을 살다 세상이 싫어지거든 흰 구름을 타고 허공에 노닌다.

이것이 상품의 천선이다.

(일곱 조상에 이르기까지 함께 극락을 누리니 효가 이보다 클 수 없다)

일체 중생을 구하여 영원토록 고액을 면하게 하니 성스럽기가 이에 더할 수 없다.

그러나 전할 만한 사람이 아니면 전하지 아니함은 예로부터의 경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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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십 육 도 : 역에서 양효는 9수로 표기한다. 때문에 목욕의 위치인 자와 묘를 뺀 나머지 4位에 9를 곱하면 36이 된다.

이는 陽道를 뜻한다.

2) 이십 사 도 : 역에서 음효는 6으로 표기한다. 목욕의 위인 午와 酉 2位를 제하고 나머지 4위에 6을 곱하면 24가 된다.

이는 陰道를 뜻한다. 호흡의 수와는 전혀 무관한 것이다.

3) 日月合壁(일월합벽) : 고요한 가운데 홀연히 한 줄기 흰 빛이 뚜렷이 밝아지면 거두어들이고 다시 정에 든다.

잠시 후에 홀연히 또 하나의 밝은 달이 허공에 뜨게 된다.

이는 단전이 눈앞으로 상승한 까닭이니 곧 뜻을 써서 거두어들이고 다시 고요에 든다.

조금 후 다시 또 하나의 紅日(붉은 해)이 달에서 솟아오르게 되니 이것이 합벽이다. 역시 거두어들여 고요에 든다.

 

 

 

이 글을 쓰신 님께

 

저는 96년도부터 수도생활을 해본다고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몇 년 전 정신없이 이것저것 자료를 구해 보던 중 인터넷을 통하여 님께서 쓰신 글을 보고 소중하게 간직하여 오다가 저의 브로그를 정리하며 귀한 자료라 사료되어 이곳에 올려놓았습니다. 수시로 탐독하며 공부해 나가는데 마음을 다스르며, 차후에라도 인연이 있는 분들이 게시면 수행에 참고하실 수 있게 하고 싶은 욕심에서입니다. 귀중한 글을 담아오며 아무런 양해의 말씀도 드리지 못한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곳을 통하여 사죄의 말씀을 드리오며 이곳에 이 글을 올려둘 수 있도록 선처하여 주시기를 간청 올립니다. 만약 저작권 관계로 불허하신다면 글을 남겨주십시오.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재삼 너그러우신 아량으로 용서하여 주시기를 간청 올림니다. 현풍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