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학/단학

연정원 2. 단학의 시원

검은바람현풍 2012. 1. 20. 17:08

2. 단학의 시원

 

우리민족의 역사가 어느 하나도 올바르게 전해지지 못한 마당에 우리 민족과 더불어 성쇄부침을 갗이 하여 온 단학의 내력을 어찌 상세히 알 수 있으랴마는, 다만 구구상전하여 오는 말에 의하면 멀고 먼 옛날(약 만여년 전) 대황조 한배검님께서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오색인종을 가르치실 때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게 하기 위하여 지감(止感), 조식(調息), 금촉(禁觸)을 수련법으로 내리셨다.

모든 감정을 버리고 고르게 숨을 쉬되 이로 인하여 몸이 튼튼해지고 머리가 밝아지거든 함부로 촉(觸)하지 말라, 즉 남용하지 말라는 뜻이다.

이중의 조식법이 현재 항간에서 말하는 단학이며 대성 즉 그 공효는 이루 말로 표현하기 힘들 만큼 큰 것이다.

수많은 성인과 현철들이 모두 이 법을 수련하신 까닭에 大道라 칭하는 것이다. 남녀노유를 불문하며 신분의 귀천을 가리지 않고 수련할 수 있는 것이고, 또한 영원히 걸어갈 수 있는 길이니 어찌 大道라 하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