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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버섯 230512 - 01

2023년 5월 12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내동 도솔산의 고갯마루를 막 넘은 북향 밝은 활엽수목 아래 낙엽 사이에 10여 송이가 발생하고 있었다. 필자는 갓의 윗면이 유난히 반들거려 삿갓외대버섯을 생각하였는데, 버섯카페에서는 난버섯으로 보았다. 필자가 보았던 난버섯으로써는 가장 이른 시기에 발생한 것이며 발생 형태도 이렇게 많이 발생한 것은 좀 특이하게 보였다.

주름버섯

2023년 5월 11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시내에 있는 야산, 동향의 큰 메타세콰이어나무 아래 작은 활엽수 관목 아래의 낙엽 사이에 오직 1 송이가 발생하고 있었다. 버섯은 주름버섯인데, 발생 환경이 그동안 필자가 보아왔던 잔디밭 또는 정원의 환경과는 너무 거리가 멀어 버섯카페에 문의를 올렸더니, 버섯카페에서는 주름버섯으로 동정을 하면서 주름버섯은 메타세콰이어나무 아래에도 자주 발생을 한다는 의견을 주었다. 이런 환경이라며는 식용으로 채취하여도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살려주세요 , , ,

2023년 5월 11일, 시내에 있는 야산에서 보았다. 버섯 탐사를 하던 중 새가 자식이 있는 둥지 가까이에 사람이 접근하니까 겁에 질려 울어대는 소리인줄 알고 무심히 몇 발자국을 옮기는데, 이번에는 좀 더 가까이에서 애처로운 소리가 들려왔다. 누구인가 하고 살펴보니 무었인가 움직임이 있었는데 개구리가 조금 뚜고는 다시 제자리에 떨어지는데, 유혈목이가 개구리의 뒷다리 1개를 물고, 좀 더 깊이 물으려고 안감힘을 쓰고 있었고, 개구리는 어떻게든지 도망가려고 몇차례를 뛰고 지치면 잠시 쉬고, 그러면 뱀은 깊이 물으려고 하고, 그렇게 반복이 되고 있었다. 이를 목격한 필자는 약육강식의 처절한 현실을 절감하면서, 개구리울음소리와는 전혀 다른 울부짖음을 들으며, 할아버지 제발 저좀 살려주셔요, 하는 애원의 소리로..

나의 사진 2023.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