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좀목이 Exidia glandulosa

검은바람현풍 2020. 11. 28. 12:51

좀목이 Exidia glandulosa (Bull.) Fr.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목이목 목이과 좀목이속 의 버섯

 

2020 년 11 월 23 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시내에 조성 된 한밭수목원 남향의 풀밭에 떨어져있던 활엽수 나뭇가지에 발생하고 있었다.

 

다음의 해설은 네이버 카페 '한국야생버섯분류회' 에서 옮겨 온 것이다.

이 버섯은 초봄부터 초겨울까지 비가 오면 나타나는 단골손님으로 발생 빈도가 많은 버섯중의 하나이다.

버섯의 크기는 기주의 표면적에 따라 차이를 나타내고 있어서 애매하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0.5~2 cm 정도가 되며, 두께는 0.5~2cm 정도로 일정한 편이다.

외형을 살펴보면 어릴때는 바람빠진 공 모양으로 시작해서 점차 주름지고 합쳐져 기주 위에 뇌 모양으로 넓게 퍼져나간다. 표면 색은 회흑색, 청흑색, 흑갈색 등으로 햇빛에 노출될수록 색이 짙어지고, 표면에는 미세한 젖꼭지 같은 돌기가 있다.

살(조직)은 신선 할 때는 연한 젤리질이며, 건조하면 종이처럼 얇고 단단 해 진다. 담자기는 흰목이형 이다.

포자는 크기 12~15 × 4~5㎛로 소세지형이고, 표면은 투명하며, 포자문은 백색이다.

발생은 봄(3월) ~ 초겨울(12월 초) 까지로 활엽수의 죽은 가지나 그루터기에 무리를 이루어 발생한다

특별한 맛은 없으나 식용 가능 한 버섯이나, 조직이 약하고 얇게 붙어있어 채집하기에 불편하여 식용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