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검정대밤가죽버섯 Picipes badius

검은바람현풍 2020. 6. 25. 10:03

검정대밤가죽버섯 Picipes badius (Pers.) Zmitr. & Kovalenko.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구멍장이버섯목 구멍장이버섯과 Picipes 속 의 버섯

 

2020 년 6 월 21 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금남면 성강리 야산, 북향의 물이 있는듯 없는듯 한 도랑변에 걸려있던 나뭇가지에 발생하고 있었다.

이 버섯은 2016 년 속명이 Polyporus(밤가죽버섯속) 에서 Picipes(미기록 속) 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국명도 변경되어야 하겠으나 아직 변경되지 않아 이름은 종전의 이름을 임시로 그대로 쓰기로 한다.

 

다음의 내용은 네이버 카페 '한국야생버섯분류회' 에서 옮겨 온 것이다.

갓은 지름이 4~15 cm 정도로 어릴때는 낮은 반원모양에서 점차 편평해 진 후 깔때기모양이 된다. 갓의 표면은 털이 없고 매끄러우며 약간의 광택이 있느며, 황갈색, 밤껍질색, 적갈색, 흑갈색 등을 나타낸다. 자루의 위치에 따라 갓의 모양에 변화가 있고, 오래 된 것은 가장자리가 깊이 찢어지거나 굴곡지고 일그러지기도 한다. 살(조직)은 어렸을때는 유연한 가죽같은 질감이다가 마르면 단단 해 지고, 부서지기 쉽다. 자실층이 갓 아랫면은 관공으로 되어있고, 백색이고, 관공은 원형으로 미세하고, 구멍의 밀도(간격)는 1 mm 사이에 5~7개로 매우 촘촘하다. 자루는 길이 1~5 cm 정도로 짧으며, 갓에 중심생, 편심생, 측생 등 다양한 형태로 붙고, 자루의 표면은 흑갈색으로 단단하고 속은 차 있다. 포자는 크기 6~7 × 2~2.5 ㎛ 정도로 원통형이며, 표면은 평활하고 투명하다. 구멍장이버섯속 의 버섯들은 포자에 연결꺽쇠가 있지만 이 버섯은 없어서 다른 속으로 분류 된다.

발생은 여름부터 가을 까지로 활엽수의 죽은 줄기, 가지 위에 발생하며, 목재의 백색 부패를 일으킨다. 주로 험한 산악지대에서 발견 된다. 식 독 불명의 버섯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