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비비추

실생 무늬비비추 만들기

검은바람현풍 2017. 6. 26. 17:07


 큰원추리 인공수분을 하다가 문뜩 떠오른 생각이다.

지난 해 에도 자생 큰원추리 호무늬종에서 채종을 하여 파종을 하여보았는데 유묘 6개 모두에서 무늬가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큰원푸리가 꽃을 피운것을 들여다 보니 꽃대에도 흰색의 무늬가 있고, 꽃봉오리의 자루에도 무늬가 나타나며,

성숙이 조금 덜 된 꽃봉오리에도 시기를 맞추어 잘 관찰하여보니 무늬가 확연히 드러나고 있어서, 꽃봉오리에서 채종 용으로

할 것 3 개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모두 제거하여 두었다. 내년의 유묘 무늬 여부가 벌써부터 많이 궁금하여 진다.


그런데 비비추를 좋아하는 사람들 에게서는 비비추 종자를 파종하여 다양한 무늬를 가진 새로운 후손들을 보는 재미가 매우

큰 흥미거리로 되어지고 있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는 많은 무늬의 자손을 보기도 하지만 어떤 때는 모두가 무지로 나와 실망을 크게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산반무늬에서 채종 한 씨앗이 비교적 많은 무늬의 후손을 보고 있는 것 같다.

보다 많은 무늬의 후손을 얻을 수 있는 종자를 얻는 방법을 생각하여 보았다.



호무늬 산반호무늬의 비비추의 잎 무늬는 잎자루의 무늬가 그대로 연장되어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곡성 산, 일월비비추 중투호 의 꽃대를 보니, 꽃대에도 역시 무늬가 나타나고 있다.


 같은 꽃대에 달린 씨방을 보니 녹색인 것과 녹색을 느낄 수 없는 2 가지가 보인다.


 녹색으로 보인 것을 잘 살펴 보니, 씨방 자루에도 무늬가 있고, 씨방에도 씨방자루와 비슷하게 녹색과 흰색이 혼재한다.


 녹색이 보이지 않는 씨방이다.


 씨방의 색과 씨방자루의 색에서 연관성을 한 눈에 찾을 수 있다.


 이 아이는 필자가 찾은 일월비비추 연중압 무늬로 여름에 가까워 지면서 흔적만을 남기는 후암성 무늬종이다.

 씨방의 색이 연한 연두색이어서 내년의 결과가 무척 흥이로와 진다.


 이 아이는 필자가 찾은 후암성 일월비비추 대연복륜인데 씨방의 색이 진녹은 아니지만 진한 느낌이다.



 필자는 영양 부족으로 인 한 쭉정이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인공수분을 하는 과정에서 무늬가 나올 꽃봉오리 만

남기고 불필요 한 꽃봉오리는 제거하여 주고 있다.

비비추 무늬 가능성 꽃봉오리는 꽃봉오리 마다 1 장 씩 붙어 있는 턱잎(꽃받침?)의 무늬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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