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솔버섯 Tricholomopsis rutilans

검은바람현풍 2016. 6. 24. 14:11


 솔버섯 Tricholomopsis rutilans (Schaeff.:Fr.) Sing.

담자균문, 담자균아문, 주름버섯강, 주름버섯목, 송이과, 솔버섯속 의 버섯


 2016 년 6 월 23 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보통 크기의 야산, 북향의 계곡에 있는 물이 마른 작은 도랑 형태의 경사면 끝 부분에 일부는 살아있고 꽤 넓게 죽어서

완전히 부패되어 만지면 부스러지는 바짝 마른 때죽나무의 그루터기에 몇 송이가 발생하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대솔버섯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발생 숙주목이 침엽수가 아닌 때죽나무여서 동정에 대한 방향조차

짐작이 되지를 않는 전혀 생소 한 버섯이다.

간밤에 소나기가 한줄금 뿌려 급히 발생 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특히 숙주목이 바짝 말라있는 곳에서 발생하고 있어서

신비롭게 까지 느껴지는 버섯이다.

밀가부리님이 동정을 주셨다.


 갓은 폭 4∼8(12)cm의 중형. 어릴 때는 무딘 원추형 또는 반구형, 후에 둥근산형∼평평한 형이 된다. 간혹 중앙에 무딘

돌기가 생기기도 한다. 표면은 황색의 바탕에 선명한 암적색∼암적갈색의 미세한 인편이 빽빽이 피복되어 있고 중앙이

더 빽빽하다. 비늘 사이로 황색 바탕이 들어나 보이기도 한다. 살은 크림색∼연한 황색. 식용버섯이나 맛은 별로 없고.

때로는 가벼운 설사를 일으킬 때도 있다.
  주름살은 난황색으로, 폭이 넓고 촘촘하며 대에 치붙음이다.
  대는 3∼10(12)cm(굵기0.5∼2(3)cm), 상하 같은 굵기이거나 때로는 아래쪽이 다소 굵고 꼭지는 황백색, 아래쪽으로는

황색의 바탕에 적갈색∼주적색의 인편이 산포되어 있다.
  포자는 넓은 타원형∼아구형으로 평활하고, 투명하며, 방울이 들어있다. 크기는 5.6∼6.2×4.7∼5.3㎛. 포자문은,

 크림색∼백색.
  발생은 여름∼가을 침엽수 쓰러진 나무, 그루터기 등에 단생∼수 본 씩 속생.

 분포는 거의 전 세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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