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꼬마흙물버섯 Coprinopsis friesii

검은바람현풍 2016. 6. 9. 11:32


 꼬마흙물버섯 Coprinopsis friesii

담자균문, 담자균아문, 주름버섯강, 주름버섯목, 눈물버섯과, 흙물버섯속 의 버섯


 2016 년 6 월 8 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시내에 조성 된 연못의 가장자리의 이끼가 발생하는 물 속에 잠기는 듯 있던 지난해의 죽은 갈대의 기는줄기를 꺼내어 보니

그 곳에 몇 송이가 발생하고 있었다. 숙주에는 아주 작은 점 같은 것들이 몇 개 더 붙어 있었는데 이 버섯의 유균이 아닌가

생각 되었었다. 버섯의 모양 만 보면 노랑쥐눈물버섯을 연상케 하는데 발생환경이 물속의 갈대이고 버섯 위의 인편도 차이가 난다.


  갓은 폭 0.5∼1cm 의 극소형 버섯으로 처음에는 난상 타원형이나 종형이다가 결국에는 거의 평평하게 퍼진다. 표면에는

미세한 털이 있으며, 백색이고 중앙부는 약간 살갗색을 띠며, 후에 회색을 띠고 가장자리는 줄금이 나타난다. 
 주름살은 허연색이다가 흑색이 되고, 성기며 대에 떨어진 붙음이다.
 대는 백색이며 크기1∼2cm(굵기1mm)로, 매우 가늘고 짧다. 밑동은 약간 굵어지고 방사상의 흰털이 있다. 
 포자는 타원상난형∼아구형으로, 평활하다. 크기는 7∼9×7∼8㎛. 포자문은 암 밤갈색이다.
 발생은 여름∼가을로, 특히 장마 후 벼과식물이나 기타 초본류의 줄기, 새끼 썩은 곳 등에 군생한다.

식 독 불명의 버섯이다.

 분포는 한국, 일본, 중국, 유럽, 북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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