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분홍바퀴버섯 유사버섯 (미동정버섯 1605-15)

 2016 년 5 월 23 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계룡산에 딸린 북향의 산, 산자락부근의 큰 나무들이 있고, 물이 스며나와 조금씩 흘러 늪 비슷한 환경으로 된 곳의

물기만 많은 땅에 떨어져 있던 팔둑 굵기의 버드나무 가지의 목직부에 다수가 발생하고 있었다.

육안적으로 볼 때, 회분홍바퀴버섯을 떠올릴 수 있겠는데 이 버섯은 자생지의 느낌에서도 회분홍바퀴버섯과는 다르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사진을 확대하여 보니 역시, 회분홍바퀴버섯에 비하여 접시모양이 아니고 자낭반이 숙주목에서 부터 밀착된 것이 아니라 조금 씩 떠 있으며 짧고 굵기는 하나 자루로 보아야 할 부분이 분명히 있는 것으로 보인다.

회분홍바퀴버섯이 봄과 가을의 더위는 느낄 수 없는 시기에 주로 발생하는데 반하여 이 버섯은 더위를 느낄 수 있는 시기에 발생한다는 느낌이 든다. 이 버섯은 지난 해(2015년) 에도 비슷 한 시기에 보았던 버섯으로 생각 된다.

 다음의 사진 1 장은 중앙의 버섯 3 개가 칼로 떼어 뒤집어 놓은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