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겉고무버섯 Dermea cerasi

검은바람현풍 2016. 3. 7. 20:07

 

 겉고무버섯 Dermea cerasi (Pers.) Fr.

자낭균문, 두건버섯강, 살갗버섯목, 살갗버섯과, 겉고무버섯속 의 버섯

 

 2016 년 3 월 6 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크지 않은 야산, 북향의 능선 가까운 곳에서 베어 버려진 벚나무로 보이는 숙주목 토막의 껍질부에 다수의 버섯들이

군생하고 있었다.

떼어 보니, 콩버섯 또는 다형빵팥버섯 처럼 딱딱하였다. 발생의 형태로는 고무버섯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자실체의 크기는 2∼5mm 정도로, 수피 찢어진 틈으로 여러 개의 덩어리가 함께 발생을 하는데, 어릴 때는 팽이모양이고,

후에 둥근산형∼방석모양이 된다. 표면은 다소 거칠고, 흑색∼갈흑색이며, 둘러싸고 있는 바깥 가장자리 쪽은 갈흑색이다.

잘라보면 속의 내용물은 황색∼황녹색이다.

포자는 방추상 타원형으로, 평활하고 투명한데 1개 또는 여러 개의 방울이 들어있고, 성숙하면 1개의 격막이 생긴다.

크기는 15∼25×4∼5㎛ 정도이다.

분포는 한국, 유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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