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회갈색눈물버섯 Psathyrella spadiceogrisea

검은바람현풍 2015. 4. 12. 00:22

 

 회갈색눈물버섯 Psathyrella spadiceogrisea (Schaeff.) Maire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주름버섯목, 눈물버섯과, 눈물버섯속 의 버섯

 

 2015년 4월 11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시내의 모 기관 남향의 정원에 다수가 속생하고 있었다. 환경은 담벽으로 바람이 차단 된 동남향의 온화한 곳으로 사람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는 적당한 낙엽의 보존과 습기가 있는 곳으로 보였다.

식용버섯이다.

 

갓은 2∼7cm의 소형∼중형 버섯으로, 원추상 종형∼둥근산형이다가 후에 평평한 형이 되며 중앙이 돌출된다. 흡습성, 표면은 암갈색∼계피갈색을 띠고, 다소 방사상의 주름이 있다. 마르면 연한 회색을 띤 연한 황갈색이 되고 중앙이 진하며, 오래 되면 회갈색이 된다. 가장자리는 습할 때는 줄무늬가 나타난다. 또 어릴 때는 가장자리에 백색의 섬유상 피막이 덮여 있다.

살은 베이지갈색이다.
주름살은 백색이다가 후에 보라색을 띤 암갈색이 된다. 폭이 매우 넓고 촘촘하며 자루에 바르게 붙은 모양이다. 
대는 4∼9cm(굵기4∼7mm) 정도로, 상하 같은 굵기이고 속이 비어 있다. 표면은 백색이다.
포자는  타원형으로, 평활하고, 오렌지 갈색으로, 발아공이 있다. 크기는 7.3∼9.5×4.6∼5.2㎛ 정도로, 포자문은 적갈색이다.
발생은 봄∼가을인데, 특히 4월 중순부터 5월에 집중적으로 활엽수의 그루터기 및 부근에 군생한다.

분포는 북반구 일대 및 아프리카 이다.

식용버섯 이지만 가치는 별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