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곰보버섯 Morhcella esculenta

검은바람현풍 2015. 4. 12. 00:15

 

 곰보버섯 Morhcella esculenta (L.) Pers.

자낭균문, 주발버섯강, 주발버섯목, 곰보버섯과, 곰보버섯속 의 버섯


 2015년 4월 11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시내에 있는 모 기관의 정원과 도로변 옹벽 담벼락 아래에서 발견되었다.

맛이 좋은 식용버섯이나 생식하면 중독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항종양, 면역증진, 항염, 항산화 작용이 있고, 소화불량, 가래제거의 작용도 있다.


자실체의 지름은 4~5cm, 높이는 8~15cm이다. 두부 부분은 넓은 난형이며 그물눈 모양으로 도려낸 것처럼 보이는 다수의 오목한 부분이 있다. 아래쪽에 자실층이 발달하며 연한 황갈색 또는 회황색이다. 안쪽은 두부 부분까지 비어 있다. 자루는 길이 2.5~5cm, 굵기 2~4cm이며 백색이다. 아래가 부풀어 있으며 쌀겨 같은 인편이 붙어 있고 세로줄의 홈선이 있다. 두부와 자루의 속은 살이 없어서 비어 있다. 포자의 크기는 20~25×12~15μm이며 무색이고 광타원형이다. 표면은 매끄럽다. 가끔 양 끝에 작은 기름방울을 함유하며 이중막이다. 자낭의 크기는 300~380×17~22μm로 곤봉형이며 8-포자성에 자낭포자는 1열로 배열한다. 측사는 원통형으로 격막이 있고 약간 응축하며 포크형이다. 선단은 곤봉형으로 굵다.

봄에 숲속이나 나무가 많은 곳에 식물과 공생생활을 하는 균근성 버섯이다.

분포는 한국 등 북반구 온대 이북 이다.

프랑스에서 즐겨 먹으며 우표 도안으로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