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큰머리종버섯 Conocybe juniana (Velen.) Hauskn. & Svrcek.

검은바람현풍 2015. 4. 11. 10:09

 

 큰머리종버섯 Conocybe juniana (Velen.) Hauskn. & Svrcek.

담자균문, 담자균강, 주름버섯목, 소똥버섯과, 종버섯속 의 버섯

 

 2015년 4월 10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계룡산에 딸린 서북향의 산자락에 있는 밭에 식재되어 있는 감나무 아래에서 5 송이가 산생하고 있었다.

자생지는 밭이었기 때문에 햇볓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상태 였다. 요즈음 몇일 간 비가 와서 발생 한 것으로 보인다.

버섯카페지기님이 동정을 주셨다.

 

갓은 지름 1~3.5 cm 정도로 어릴때는 원추꼴 모양에서 종모양을 거쳐 낮은 반원모양으로 되는데, 가장자리가 위로 올라가고

완전히 펴지지는 않는다. 갓 표면은 습할때는 황적갈색에서 황갈색이 되고, 방사상의 줄 선이 있으며 가운데는 적갈색이고

가장자리로 갈수록 색이 조금씩 옅어진다. 갓 조직이 얇아 쉽게 마르고 마르면 옅은 황색이 된다. 살은 옅은 황색으로 얇고 

부서지기 쉽다. 주름살은 옅은 백황색에서 갈색으로 변해가며 자루에 바르게 붙은 주름살로 간격은 약간 촘촘하다. 자루는 

길이 3~7 cm 정도로 속이 비어 있으며, 기부는 둥글게 부풀고 자루 표면은 갓과 같은 색인데 세로로 된 선이 있고, 미세한 

가루털로 덮여있다. 낭상체는 크기  23∼30 × 9∼11.5 ㎛ 이다. 담자기는 4포자형으로 크기  17∼25 × 8∼10 ㎛ 이다.

포자는 크기  8∼11 × 4.8∼5.2 ㎛ 으로, 타원형이고, 표면은 적갈색으로 평활하고 포자문은 암적갈색이다.

발생은 봄 부터 가을까지, 길가, 목초지, 풀밭 등에 단생 또는 산생 한다. 식 독 불명의 버섯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