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턱받이종버섯 Conocybe filaris

검은바람현풍 2014. 10. 10. 18:15

 

 턱받이종버섯 Conocybe filaris (Fr.) Kühner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주름버섯목, 소똥버섯과, 종버섯속 의 버섯


 2014년 10월 7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작지 않은 야산, 북향의 물이 조금 흐르는 도랑 옆, 심하게 침식이 되어 굴 같이 된 흙에서 1 송이가 발생하고 있었다.

매우 습하고 어두웠으며 풀도 없는 맨 흙이었다.

독버섯 이다.


 갓은 크기가 0.6~2 cm 정도로 원뿔형의 종 모양에서 원뿔형의 반원모양이 되고, 중앙부위는 돌출되어 있으며, 가장자리는 위쪽으로 반전되어 있다. 표면은 매끈하거나 약간의 주름맥이 있으며, 습할때는 황갈색~밝은황갈색으로 방사상 선이 나타나고, 건조하면 베이지색~황토색이다. 살은얇고 연하다. 주름살은 황토색~황갈색이고, 자루에 끝붙은 주름살이며, 간격은 엉성하고 폭은 좁으며 날은 가루모양이다.  자루는 길이 1.8~3.5 cm 정도로 표면은 윗부분쪽은 연한 황색으로 백색의 가루가 있고 종으로 홈선이 있다. 턱받이 아래쪽은 맑은 갈색이고 기부는 암갈색~회갈색이며, 세로로 된 홈 패인 선이 있고 속은 비어있다. 턱받이는 도톰 한 고리모양으로 쉽게 탈락 할 수 있는데, 상부에는 방사상으로 홈선이 있다. 포자문은 적갈색이다.

발생을 봄 부터 가을까지로 정원 공원등의 부식질이 많은 곳에 산생 혹은 군생한다.

아마톡신계열의 독소를 함유하고 있는 독버섯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