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배젖버섯 Lactarius volemus

검은바람현풍 2014. 9. 2. 19:42

 

 배젖버섯 Lactarius volemus (Fr.) Fr.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젖버섯속 의 버섯


 2014년 8월 16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크지 않은 잡목들로 된 동북향의 야산에서 능선 비슷하게 된 곳을 따라 난 허리 부분의 산길 옆의 땅에 3 송이가 발생하고

있었다. 맛있는 식용버섯으로, 천천히 졸임하면 제맛이 난다. 매우 흔한 버섯이다.


배젖버섯의 갓은 지름이 5~12cm 정도이며, 처음에는 반반구형이며 갓 끝이 안쪽으로 굽어 있으나 성장하면서 갓 끝이

펴지고 중앙이 들어간 깔때기모양이 된다. 갓 표면은 매끄럽거나 가루 같은 것이 있으며, 황갈색을 띤다. 조직은 백색이나

상처를 주면 백색의 유액이 나오고 후에 갈색으로 변한다. 주름살은 내린주름살형이며 다소 빽빽하고, 백색 또는 연한

황색이며, 상처를 주면 백색의 유액이 다량 분비되며, 후에 갈색으로 변한다. 대의 길이는 3~10cm 정도이고, 원통형으로

아래쪽이 가늘다. 유액의 맛은 자극적이지 않다. 대의 표면은 갓과 같은 색을 띤다. 포자문은 백색이고, 포자모양은

구형이며 표면에 망목이 있다.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활엽수림의 땅 위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발생하며 나무뿌리와 공생하는 균근성 버섯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