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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병충해 - 총채벌레
난총채벌레의 살충제 감수성
난에 피해를 주는 Dichromothrips속은 세계적으로 18종이 기록되어 있고 대부분의 종들이 아시아대륙의 열대와 아열대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난총채벌레(Dichromothrips smithi)는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 분포하는 종으로서, 우리나라에는 최근에 시설재배 난류에서 처음으로 발생이 확인되었고 난류의 빈번한 수입과정에서 국내에 유입된 종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의 분포지역은 충북 및 전북지역으로, 특히 충북지역에서는 난 재배단지 4개소 가운데 3개지소에서 난총채벌레의 발생이 확인된 바 있다.
난총채벌레를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한 살충제선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꽃노랑총채벌레만 약효검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생물검정방법에 의하여 유럽과 미국에서 유기인계, 카바메이트계, 합성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에 대한 꽃노랑총채벌레의 저항성이 발견되는 등 총채벌레에 대한 약제저항성이 문제되고 있지만 난총채벌레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1. 난총채벌레에 대한 살충제의 약제감수성
유기인계 살충제는 모두 난총채벌레 알에 대하여 우수한 약효를 보였다. 합성피레스로이드계는 약제처리 후 3일째에 50%미만의 부화 억제율을 보여 난총채벌레에 알에 대한 효과가 적었으며, 카바제이트계의 bifenazate는 100%, 네오니코티노이드계인 acetamiprid, imidacloprid, thiamethoxam은 모두 약제처리 3일째에 80%이상의 부화율을 보여 알에 대한 효과는 매우 적었다. IGR계인 lufenuron과 pyriproxyfen 및 항생제계의 모든 약제도 낮은 부화 억제 효과를 보였다. 혼합제의 phenthoate+ethofenprox는 100%부화를 억제하였으나 buprofezin+amitraz는 부화 억제효과가 낮았다. 기타 약제도 chlorfenapyr의 부화억제율 59.8%를 제외하고는 난총채벌레 알에는 약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충에 대한 효과시험 결과, 유기인계는 약제처리 후 2일째의 살충률이 모두 100%로 우수한 약효를 보였다. 합성피레스로이드계에 대한 약제실험 결과는 약제처리 후 2일째의 살충률이 모두 80%이상을 보여 약효가 우수하였다. 카바제이트계의 bifenazate는 10%이하의 낮은 살충률을 보였고, 네오니코티노이드계의 acetamiprid와 imidacloprid는 약제 처리후 2일에 20%이하의 낮은 살충률을 보였지만 thiamethoxam은 약제처리 2일째에 100%의 살충률을 보였다. IGR계의 lufenuron과 Pyriproxyfen은 약제처리 2일 후에 각각 4.4, 2.2%로 살충률이 낮았고, 항생제 abamectin, emamectin benzoate, spinosad는 100%의 살충률을 보였으며, milbemectin은 11.1%의 낮은 살충률을 보였다. 혼합제인 phenthoate+ethofenprox과 chlorfenapyr, fipronil은 100%의 높은 살충률을 보인 반면, acequinocyl과 tebufenpyrad는 각각 4.4, 2.2% 정도의 낮은 살충률을 보여 난총채벌레 유충에는 약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총채벌레 성충에서 유기인계는 약제처리 후 2일째의 살충률이 모두 100%를 보여 약효가 우수하였다. 합성피레스로이드계인 ethofenprox는 약제처리 후 2일째의 살충률이 100%를 보였고, alpha-cypemethrin은 93.3%의 살충률을 보였다. 카바제이트계인 bifenazate는 4.4%의 낮은 살충률을 보였고, 네오니코티노이드계인 acetamiprid, imidacloprid, thiamethoxam은 약제 처리 후 2일까지 40%이하의 낮은 살충률을 보였다. IGR계인 lufenuron과 pyriproxyfen은 약제처리 2일째에 20%이하의 낮은 살충률을 보였고, 혼합제인 buprofezin+amitraz은 8.9%의 낮은 살충률을 보였지만 phenthoate+ethofenprox은 100%의 살충률을 보였다. 항생제와 기타의 약제에서 abamectin, emamectin benzoate, spinosad, chlorfenapyr, fipronil은 약제처리 2일째에 98%이상의 높은 살충률을 보였고, milbemectin과 acequinocyl은 낮은 살충률을 보여 난총채벌레 성충에는 약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총채벌레는 유기인계 살충제 모두 유충과 성충에 대하여 100%의 살충률을 보였고, 합성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에 있어 실험약제 모두 유충과 성충에 우수한 약효를 보였다. 또한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인 acetamiprid, imidacloprid, thiamethoxam등도 성충에서 효과가 낮았으나, thiamethoxam은 난총채벌레 유충에 있어 100%의 살충률을 보였다. 그리고 항생제 계통의 살충제인 emamectin benzoate와 spinosad등은 성충에 있어 100%의 살충률을, milbemectin은 낮은 살충률을 보였다. 그러나 abamectin은 난총채벌레에 있어 유충과 성충 모두 100%의 살충률을 보였다.
2. 침투이행성 효과
Fenitrothion, fenthion, methidathion, phenthoate, ethofenprox, thiamethoxam, abamectin, emamectin benzoate, fipronil, spinosad, and phenthoate+ethofenprox 11약제의 뿌리 및 엽면침투이행효과를 조사한 결과는 그림 1과 같다. 난총채벌레 유충의 경우 phenthoate의 뿌리침투이행효성 효과는 43.3%이었으나 다른 약제는 20%미만으로 효과가 낮았다. 침투이행성 약제는 식물체에서 이행된 후 약효를 발휘하고, 약제가 직접 처리되지 않은 부위에서도 살충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난총채벌레와 같이 꽃잎 속에서 생활하는 해충에 효과적인 약제로 생각되어졌으나 난의 생리적 특성상 수분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침투이행효과가 낮은 것으로 생각된다 .
3. 잔효성 효과
난총채벌레 유충에 대한 fenitrothion, fenthion, methidathion, phenthoate, ethofenprox, abamectin, emamectin benzoate, spinosad, chlorfenapyr, fipronil, and phenthoate +ethofenprox 11약제의 잔효성을 덴파레 꽃잎에 약제를 추천농도로 처리한 후 온실에서 관리하면서 11일까지 조사한 결과는 그림 2와 같다. 약제처리 1일 후의 조사에서는 모든 약제에서 100%의 살충활성을 보였으나, abamectin은 3일 후에 살충률이 82.2%의 약효를 보인 후 5일 후에는 약효가 급격히 감소하여 51.1%의 살충효과를 보였다. 7일 후에도 abamectin을 제외한 모든 약제에서 75%이상의 살충활성을 보였고, 11일 후에도 abamectin, ethofenprox, phenthoate등은 살충효과가 각각 2.2, 2.2 4.4%를 보였지만 나머지 약제들은 50%이상 살충효과를 보여, 잔효성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시험결과를 종합해 보면 난총채벌레는 유기인계의 fenitrothion, fenthion, methidathion, phenthoate와 항생제 계통의 살충제인 abamectin, emamectin benzoate, spinosad, 합성피레스로이드계의 ethofenprox, 혼합제의 phenthoate+ethofenprox, 기타의 fipronil, chlorfenapyr등이 난총채벌레를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약제라 생각된다. 난총채벌레는 한번 발생되면 꽃잎을 직접적으로 가해하기 때문에 피해가 크다. 그러나 살충제에 대한 약제감수성이 높고, 약제의 잔효성이 길기 때문에, 난에 있어서 이 해충의 방제는 발생초기 약제살포가 가장 중요하다.
http://lovessym.tistory.com/645 에서
좋은 사진자료가 있어 추가합니다.
꽃노랑총채벌레 Frankliniella occidentalis Pergande(Thysanoptera: Thripidae) 총채벌레목 총채벌레과
파프리카에 발생하는 해충을 조사하러 갔는데 주인 아주머니께서 총채벌레가 있냐고 물어보신다.
앗... 담배가루이 본다고 총채벌레는 신경도 안썼는데 퍼뜩 생각나 꽃을 들여다보니 어메........ 떼로 몰려있다.
얘들도 움직임에 민감하여 꽃을 조금만 건드리면 꽃 안쪽으로 숨어들어 촬영하기가 매우 어렵다.
가뜩이나 크기도 작아 찍기 어려운데 숨기까지 잘한다.
성충 크기는 약 2mm이내여서 일반 접사렌즈로 찍어도 찍힐까 말까이다.
총채벌레.... 이름도 히얀하지......
총채란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말총이나 헝겊 따위로 만든 먼지떨이'로 되어있다.
도대체 어디가 총채를 닮아서? 이렇게 이름 붙었을까....
생태사진으로 보면 안보이지만 날개를 펼쳐 그린 그림을 보면 왜 총채벌레라고 했는지 알 수 있다.
날개가 딱 먼지털이처럼 생겼다. ㅎㅎㅎ (위의 그림은 오이총채벌레의 그림이다)
총채벌레의 피해를 입은 꽃은 결실이 되어도 열매가 기형이 된다.
위의 사진에서 앞에 있는 꽃은 열매가 맺은 상태이고 뒤에 있는 녀석은 열매에 실패한 모습이다.
사진으로 담을때는 총채벌레의 피해라고 생각되어 담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꼭 그것의 피해가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주로 꽃에서 보았지만 꽃뿐만 아니라 잎뒷면과 순부위, 과일꼭지틈이나 표면에서도 발견되며 박과, 가지과, 십자화과, 국화과, 콩과 등 다양한 기주범위를 가지고 있다.
외국에서는 채소에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역할을 한다고 보고되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양성생식과 단성생식을 겸하고, 25℃ 기준으로 1세대가 28일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으며 성충 한마리가 약 100개의 알을 낳기 때문에 번식속도가 매우 빠르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시설하우스에서 발견되는데 시설재배 안에서는 연중 약 20세대가 발생하는것으로 추정한다.
국내에서는 1993년 제주도의 꽈리고추에서 발견된것이 최초의 보고이다.
오이총채벌레와 유사하지만 오이총채벌레보다 크고, 노란색이 옅으며 앞가슴등판 앞쪽에 긴 자모(털)가 있어 구분된다.
사진기로 찍었을땐 오이총채벌레인줄 알았으나 현미경아래에서 확인해보니 꽃노랑총채벌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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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20. 경남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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