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以 誠 入 章 도이성입장
道者 以誠而入 以黙而守 以柔而用 用誠似愚
도자 이성이입 이묵이수 이유이용 용성사우
用黙似訥 用柔似拙 夫如是則 可與忘形
용묵사눌 용유사졸 부여시즉 가여망형
可與忘我 可與忘忘
가여망아 가여망망
入道者知止 守道者知謹 用道者知微
입도자지지 수도자지근 용도자지미
能知微則慧光生 能知謹則聖智全
능지미즉혜광생 능지근즉성지전
能知止則泰定安 泰定安則聖智全
능지지즉태정안 태정안즉성지전
聖智全則慧光生 慧光生則與道爲一
성지전즉혜광생 혜광생즉여도위일
是名眞忘 惟其忘而不忘
시명진망 유기망이불망
忘無可忘 無可忘者 卽是至道
망무가망 무가망자 즉시지도
道在天地 天地不知 有情無情 惟一無二
도재천지 천지부지 유정무정 유일무이
道以誠入章 해설
道者 도자
도라는 것은
以誠而入 이성이입
정성으로써 들어가고 ( 정성을 가지고 들어가라 )
以黙而守 이묵이수
말없이 잠잠함으로써 지키고 ( 이런 말 저런 말 말고 잠잠하게 지키고 )
以柔而用 이유이용
부드러움으로써 쓰느니라 ( 너무 강하게 하지 말고 부드러움으로 그것 쓸 때는 그렇게 한다 )
用誠似愚 용성사우
정성을 씀에는 어리석은 것 같이 하고 ( 쓸 때는 어리석은 것 같고 )
用黙似訥 용묵사눌
잠잠함을 씀에는 말 더듬는 것 같이 하고 ( 묵을 쓸 때는 어눌한 것 같이 말 못하는 반벙어리처럼 가만히 있어라 말이야 )
用柔似拙 용유사졸
부드러움을 씀에는 졸열 한 것 같이 하느니라 ( 부드러움 그걸 이용할 때는 남이 보면 가장 못난 사람처럼 뒤로 후퇴하라 )
夫如是則 부여시즉
대저 이와 같을 수 있다면 ( 무릇 이와 같이 한 즉 )
可与忘形 가여망형
더불어 형체形体를 잊을 수 있고 ( 자기 형상을 잊어버릴 수 있고 )
可与忘我 가여망아
더불어 나를 잊을 수 있으며 ( 가히 더불어 나를 잊어버릴 수 있고 )
可与忘忘 가여망망
더불어 잊음을 잊을 수 있느니라 ( 잊는 것 자체도 잊을 수 있느니라 )
- 〈 큰선생님 해석은 여기에서 종료하시었음 〉 -
入道者知止 입도자지지
도에 들어가는 자는 그칠(멈출)줄 알아야 하며
守道者知謹 수도자지근
도를 지키는 자는 삼가 할 줄 알아야 하며
用道者知微 용도자지미
도를 쓰는 자는 숨길 줄 알아야 하니
能知微則慧光生 능지미즉혜광생
능히 숨길 줄 알면 총명의 빛이 生하고
能知謹則聖智全 능지근즉성지전
능히 삼갈 줄 알면 착한 지혜가 온전하며
能知止則泰定安 능지지즉태정안
능히 멈출 줄 알면 너그러운 定이 편안한 것이다
泰定安則聖智全 태정안즉성지전
너그러운 定함이 편안하면 착한 지혜가 온전해 지고
聖智全則慧光生 성지전즉혜광생
착한 지혜가 온전하면 총명의 빛이 生하고
慧光生則与道為一 혜광생즉여도위일
총명의 빛이 生하면 道와 더불어 하나가 되느니라
是名真忘 시명진망
이것을 이름하여 참된 잊음이라 하느니라
惟其忘而不忘 유기망이불망
오직 그 잊음을 잊지 않아야
忘無可忘 망무가망
잊어도 가히 잊은 것이 없다고 하며
無可忘者 무가망자
가히 잊을 것이 없음을
即是至道 즉시지도
곧 이것이 지극한 道라 하는 것이다
道在天地 도재천지
도는 천지에 있으나
天地不知 천지부지
천지는 알지 못하고
有情無情 유정무정
유정 무정이
惟一無二 유일무이
오직 하나일 뿐 둘이 될 수 없는 것이다
☆
이 章은 玉淸眞王의 入道, 修道, 體道의 단서를 말 한 것이다.
玉樞의 大敎를 받드는 선비는 여기에서 재삼 연마하여 궁구하면 스스로 소득이 있을 것이다.
곧 옥청진왕의 말씀이 헛된 말씀이 아님을 알리라.
※
무릇 入道를 하고서도 지키지 못한다면 입도 하지 않음만 못하고,
또한 지킬 줄만 알고 所用할 줄 모르면 지키지 않음만 못하다.
고로 진실로 用 할 줄 아는 자는 어리석은 자와도 같이 묵묵해야만 하고,
和平하고 강폭하지 않음이 또한 拙졸한자와 같아야 하니,
愚우, 訥눌하고 拙졸함이 어찌 다르다고 하겠는가.
'동양학 > 단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丹 经 5. 陰 符 經 (0) | 2012.01.20 |
---|---|
丹 经 4. 淸 靜 經 (0) | 2012.01.20 |
丹 经 2. 玉樞寶經 옥추보경 (1) 至道深窈章 지도심요장 (0) | 2012.01.20 |
丹 经 1. 靈 運 經 (0) | 2012.01.20 |
봉우수단기 11. < 삼 재 주 三 才 呪 > (0) | 2012.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