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알보리수버섯 Nectria cinnabarina

검은바람현풍 2020. 9. 29. 21:16

알보리수버섯 Nectria cinnabarina (Tode.) Fr.

자낭균문 동충하초강 동충하초목 알보리수버섯과 알보리수버섯속 의 버섯

 

2020 년 9 월 27 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계룡산, 북동향의 계곡, 물이 조금 흐르는 도랑에 걸려있던 활엽수 나뭇가지에 발생하고 있었다.

식독 불명의 버섯이다.

 

다음 의 해설은 기쁜소식님의 네이버 블로그에서 옮겨 온 것이다.

이 버섯은 2가지의 단계를 갖는 버섯으로

그 첫 단계는 크기 1mm 내외의 반구형 또는 아구형으로 방석모양 수피 표면에 부착되는데, 연한 오렌지색∼연한 분홍색을 띤다. 이것은 포자낭이 발전되어서 자좌(子座)가 형성되는 단계이다.

두번 째 단계는 직경 0.2∼0.4mm의 구형∼아구형의 적갈색 좁쌀 같은 수많은 알갱이가 다닥다닥 십여 개씩 엉겨 붙어서 방석모양을 이루는 단계이다. 각각의 알갱이 표면 중앙은 점 모양 약간 오목하고 진하며, 후에는 터진 모양을 이루는데, 이는 포자가 형성되어 비산되는 단계이다.

포자는 원주상 타원형으로, 평활하고, 투명한데, 중앙에 1개의 격막이 있고, 약간 잘록한 모양으로, 크기는 12∼25 × 4∼9 ㎛ 정도이다.

발생은 연중 내내 하는데, 물에 일부가 잠긴 각종 활엽수의 잔가지 또는 습기 많은 지역의 가지나 줄기에 밀생한다.

분포는 한국, 유럽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