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아교구멍버섯 Antrodiella semisupina

검은바람현풍 2018. 11. 29. 10:39


 아교구멍버섯 Antrodiella semisupina

담자균문, 담자균아문, 주름버섯강, 구멍장이버섯목, 아교버섯과, 아교구멍버섯속 의 버섯 

 

 2018 년 11 월 27 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계룡산에 딸린 보통 크기의 산, 북향의 경사가 있는 물이 마른 도랑변에 죽어 누워있던 활엽수목에 다수가 발생하고 있었다.

식독 불명의 버섯이다.


 자실체는 배착생 또는 갓이 형성되며, 갓은 부채꼴∼조개껍질형으로, 폭 0.5∼2cm 전후, 폭 0.5∼1.5cm, 두께 1∼3mm

정도인데, 기질과 붙은 밑동쪽이 잘록하거나 대 모양인 경우도 있다. 표면은 평활하고, 크림색∼연한 황색이며,

가장자리는 얇고 물결모양으로 굴곡된다. 살은 허연색∼크림색으로, 다소 질기다. 하면의 자실층은 크림색∼연한 황색으로 다소 연하다. 구멍은 원형∼각형으로, 간혹 길죽한 형도 있는데, 5∼7개/mm, 길이 1mm 정도가 된다.

 포자는 넓은 타원형으로, 평활하고, 투명하며, 방울이 있다. 크기는 2.5∼3.5×2∼2.5㎛ 정도가 된다.

 담자기는 곤봉형으로 10∼15×4.5㎛정도인데, 4개의 담자기가 있고, 밑동에 연결꺽쇠가 있다. 낭상체는 보이지 않는다.

균사형은 3균사형이며, 일반균사는 벽이 얇거나 두껍고, 폭 1.5∼3㎛ 정도가 된다. 격막은 연결꺽쇠가 있고, 골격균사는

벽이 두껍고 폭 2∼6㎛ 정도가 된다. 결합균사는 벽이 두껍고, 가지가 많으며, 꾸불꾸불한 모양이다. 자실체의 기질층에서만 발견된다.

 발생은 여름∼가을로, 주로 활엽수 죽은 나무에 나며, 간혹 침엽수에도 난다.

 분포는 한국, 유럽, 호주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