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족제비눈물버섯 Psathyrella candolliana

검은바람현풍 2017. 7. 19. 11:42

 

 족제비눈물버섯 Psathyrella candolliana (Fr.) Maire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주름버섯목 눈물버섯과 눈물버섯속 의 버섯

 

 2017 년 7 월 6 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시내에 있는 작은 야산에 조성 된 공원 작은 눈턱진 곳의 베어 버린 프라타나스나무 주변에 다수의 버섯이 발생하고 있었다.

이 버섯은 다양 한 모습을 하고 있어 동정에 혼란을 초래하기도 하는 버섯이다.

 

갓은 지름 3~7 cm 정도로 어릴때는 종모양 이었다가 점차 편평하게 된다. 갓의 표면은 습할 때는 연한 황색 또는 연한 황갈색으로 가장자리에는 희미한 줄무늬 선이 있으나 건조 해 지면 옅은 백황색으로 되고 선도 사라진다. 갓의 전면과 가장자리에 외피막 조각이 붙어 있다가 탈락하는데 갓의 가장자리에 붙어있던 조각은 오래 붙어있어 동정에 도움이 된다.

살(조직)은 황갈색으로 얇고 부서지기 쉽다. 주름살은 어릴 때의 백색에서 점차 자갈색으로 변해 가며 자루에 바르게 붙은 주름살이며, 간격은 촘촘하다. 자루는 길이 4~8 cm 정도이고, 위 아래 같은 굵기이며 연약하고 표면은 백색이고, 속은 비어있다.

포자의 크기는 6~7.5×4~5㎛이고 타원형이며 표면은 매끄럽고 연한 회갈색이며, 포자 무늬는 암자갈색이다.

발생시기는 여름부터 가을 까지이며, 활엽수의 그루터기나 죽은나무 줄기 혹은 그 부근의 흙에 무리를 이루어 난다.

식용버섯 이지만 약한 환각성 독 성분을 가지고 있으며 식용으로는 별 가치가 없다. 혈당 저하 작용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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