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년 5 월 2 일의 산행이다,
2 년 전, 벌매를 한 곳을 더듬어 보고 싶었다.
입산 초입에 훤 한 것이 보인다. 다다가 보니 병꽃나무로 보인다.
어찌 보면 새 움이 나올 때 빛에 데인 것 같기도 한데, 주변의 다른 나무들은 아무 변화도 없었기 때문에 변이로 보고 싶다.
지난 가을에 잘라 보린 후 금년에 새 움이 터 나오고 있는 아이여서 나무가 좀 굳어지고 난 후을 살피기 위하여 현지에 그대로 두고 보기로 하였다,
잠시 후에는 허연 밭이 눈에 들어온다. 큰꽃 으아리가 큰 군락을 이루고 피어있다.
얼마 후 다시 허연 것이 보인다.
다가 가 보니, 오동나무였다. 몇 개가 더 보이는데 변이인지, 자신이 없다. 역시 두고 보아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