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년 5 월 11 일의 산행이다.
이 날의 목적은 오디양주잔버섯과 균핵꼬리버섯 관찰이 우선이었고, 다음으로는 둥굴레와 은방울꽃 자생지 2곳에서
무늬종을 찾아볼 계획으로 출발을 하였다.
날씨가 흐리어 먼저 둥굴레 변이종을 찾아 보았다.
초입 부에서 쇠별꽃 무늬종을 보았으나 감상 만 하고, 밤나무단지 내의 2013년에 감호무늬를 발견 곳으로부터 조금 떨어진
곳에서 비슷 한 아이 2 을 만나 챙겨 넣고, 둥굴레 유령도 1 촉 보았으나 감상만 하였다.
오디양주잔버섯은 흉년이고 균핵꼬리버섯은 그런대로 보았다. 목이로 알고 맛을 보려고 따온 아이는 라면속에서 쫄깃 한
털목이의 맛을 보여 역시 애매 한 의문을 남기고, 점흰목이로 보이는 아이는 색이 너무 옅어 또 다른 버섯을 의심케 한다.
오후 되어 둥굴레와 은방울꽃이 엄청 많은 다른 밤나무밭을 뒤져 보았으나 별 소득은 없었다.
산 능선에 가까운 산길 옆에서 하얕게 핀 찔레꽃 향을 맡으며 노래를 흥얼거렸는데 자꾸만 '엄마, 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엄마' 이 단어만 떠 올리어도 눈가에 이슬이 맺어지는 것은 왜 일까. 미친놈 처럼 외쳐보고 싶은 말, 엄- 마- ,,,
쇠별꽃 무늬종
유령 둥굴레
찔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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