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갈색끈적젖버섯 Lactarius luteolus

검은바람현풍 2015. 8. 23. 21:00

 

 갈색끈적젖버섯 Lactarius luteolus Peck

담자균문, 담자균아문, 주름버섯강,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젖버섯속 의 버섯이다.


 2015년 8월 20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시내에 있는 서북향의 야산, 부분적으로 경사가 있는 도랑의 비탈면 나뭇가지 등에 가리어 어두운 곳에 10 여 송이가

산생하고 있었다. 칼로 조금 그어보니 우유같은 유액이 확 솟아 나왔으며, 손에 닿으니 매우 끈적기가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갓은 지름 3~7 cm 정도로 어릴때는 반원모양이지만, 성장하며 거긔 편평하게 펴지고, 가운데 부분은 약간 우묵하게 되거나

얕은 깔때기 모양으로 된다. 갓의 표면은 어릴때는 백색에 가깝지만 차츰 황색기가 늘어나고 후에는 갈색에 가까운 분홍색

으로 변한다. 습기가 있을때에는 심하게 점성이 있고, 건조 할 때는 가루모양, 벨벳 모양이다. 살은 백색이고 상처가 나면 

분홍색으로 변한다. 맛은 매우 맵다. 주름살은 자루에 바르게 붙은 주름살 이다가 내려붙은 주름살로 되고, 처음에는 연 한

색 이지만 후에 누런 살색으로 된다. 상처가 나면 밤색, 분홍색으로 변하고 분비 된 유액 때문에 지저분 해 보인다. 주름살

간격은 약간 촘촘하다. 자루는 길이 2.5~6 cm 정도로 위 아래의 굵기는 거의 같거나 아래 부분이 가늘어진다. 자루의 색은

갓의 색 보다 연하며 가루모양 이다. 자루는 중심성인데 때로는 중심에서 약간 치우치기도 하며 보통 구부러진다.

이 버섯은 상처를 입으면 흰 색의 유액이 매우 많이 분비되며, 유액은 접착력이 강하여 세탁이 안 될 정도이다.

발생은 여름부터 가을 까지로 활엽수림, 침엽수림 내에 단생하거나 몇 송이가 군생한다. 식용버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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