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단발머리땀버섯 Inocybe cookei

검은바람현풍 2015. 7. 4. 23:31

 

  단발머리땀버섯 Inocybe cookei Bres.

담자균문, 담자균강, 주름버섯목, 땀버섯과, 땀버섯속 의 버섯이다.


 2015년 7월 2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작지 않은 계룡산에 딸린 북향산의 계곡에 있는 물이 조금 흐르는 도랑 바닥의 물이 없는 사질성 토양에 노균 1 송이과

유균 1 송이가 발생하고 있었다. 주변에는 큰 나무들이 있고 도랑변에는 경사가 급하고 높은 경사면이 있는 곳이었다.

발한, 호흡곤란 등을 일으키는 보통의 독버섯이다.


균모의 지름은 2~5cm로 어릴 때는 원추형-종모양에서 둥근산모양을 거쳐 거의 평평하게 되며 중앙이 높게 돌출된다. 표면은 밀짚색-갈색을 띤 황토색이며 중앙은 진하다. 가장자리 쪽을 향해서 섬유상으로 눌린 비늘이 있고 균열이 생겨 속살이 드러나기도 한다. 섬유상 균열은 가장자리 쪽이 약간 적다. 살은 얇고 흰색-황백색이다. 주름살은 자루에 대하여 올린주름살-거의 끝붙은주름살로 어릴 때는 연한 회갈색에서 갈색이고 폭은 보통이며 촘촘하다. 주름살의 변두리는 흰색이고 분상이다. 자루의 길이는 2~6cm, 굵기는 2~5mm로 밑동은 약간 둥글게 부풀고 속이 차 있다. 표면은 섬유상으로 어릴 때는 유백색에서 연한 황갈색이다. 포자의 크기는 7~9.5×4.5~5.5㎛로 타원형-강낭콩모양이며 표면은 매끈하고 연한 갈색이며 벽이 두껍다. 포자문은 올리브갈색이다.
발생은 여름~가을, 주로 침엽수 숲속의 땅에 군생한다.

독버섯인 솔땀버섯과 유사하나 약간 작고 밑동이 구근상으로 부풀은 모양이 차이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