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가칭 노랑거친털컵버섯 Erioscyphella abnormis

검은바람현풍 2015. 5. 13. 17:37

 

 가칭 노랑거친털컵버섯

Erioscyphella abnormis (Mont.) Baral, Šandová &B. Perić,

자낭균문, 주발버섯아문, 두건버섯강, 살갗버섯목, 거친털버섯과,  Erioscyphella 의 버섯

 

 2015년 5월 12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계룡산에 딸린 서북향의 계곡에 있는 작은 도랑변에 죽어 서 있던 때죽나무의 뿌리 부근에 다수가 군생하고 있었다.

종전에는 일시적으로 양모털종지버섯으로 불리우던 것을 2018 년 2 월 버섯 자료를 재 정리 하는 과정에서 정정한다.

이 이름은 스토니님에 의하여 이름이 변경되기 시작 하였고, 기쁜소식님도 의견을 따라 두 분들에 따라 이름을 정하였다.

필자는 2016년 6 월 1일, 자생지에서 보았던 이 버섯의 숙주목이 낙엽 속에 있을때 버섯의색이 완전히 순백인 것을 보았다.

다른 버섯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가능하지만, 환경에 따라 순백색과 노랑색으로 변화할 가능성도 있을것 같다.

이 버섯과 혼동이 왔던 양모털종지버섯은 숙주목이 침엽수목으로 다르다고 한다.

 

자실체는 지름 1∼2.5mm 정도로 어릴 때는 컵 모양에서 접시모양을 거쳐 성숙하면서 평평한 모양이 된다.

포자가 형성되는 표면(안쪽, 위쪽) 자실층은 평활하며, 밝은 황색에서 오렌지황색으로 변하여 간다. 바깥쪽(아래쪽)은 갈색의 거친 털로 덮여있다. 가장자리는 백색 면모상 털이 있어 위에서 보면 흰 테를 두른 듯 보인다.

자루는 길이 1mm 이하로 매우 짧거나 없기도 하다.

포자는 8 포자성이고,  크기는 54∼68 × 1.8∼2.2 ㎛. 정도로 활모양, S 자모양으로, 끝은 다소 뾰족하고, 성숙하면 7 개의 자낭이 생긴다.

발생은 봄 부터 여름 까지로 습기가 많은 곳에 있는 활엽수의 죽은 나무 위에 군생한다.

 

황소조아님은 이 버섯이 양모털종지버섯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였다.

 

스토니 님의 자료 보러 가기 : http://blog.daum.net/foodtox/8702079 

기쁜소식 님의 자료 보러 가기 : https://cafe.naver.com/tttddd/6279 

다른 노란거친털컵버섯 보러 가기 : blog.daum.net/aks125/5422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