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신비한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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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은 여성과 밀접히 관련된다.
달의 주기적인 변화가 인체에 끼치는 영향은 특히 부녀의 월경에서 현저하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월경주기는 28일로 이는 “항성월(恒星月)”주기인 27일과 “삭망월(朔望月)” 주기인 29일의 중간에 해당한다.
달의 주기와 인류의 분만시간 사이에는 상호 관련이 있어서 절대 다수의 임산부들이 보름 이후에 분만을 한다.
2) 달은 사람의 정신.정서와 상관성이 있다.
달이 차고 이지러짐은 사람의 정신상태의 변화와도 상관성이 있다.
고대 바빌로니아에서는 정신병자를 “Lunatic”이라고 했는데 의미인즉슨 달의 영향으로 인해 병이 생겼다는 것이다. 지금 영미(英美)권에서는 일반적으로 이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정신병자들에 대한 연구에서 발견한 바로는 확실히 보름달 때 정신병 발작이 많다고 한다.
사람 정서의 변화도 달의 주기와 관계가 있다. 보름달은 사람들에게 쉽게 불안감과 긴장감을 조성하고 정서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어서 환상이나 기이한 생각들을 많이 하게 만든다. 보름달은 또 사람들에게 예전의 추억이나 상실감, 우울, 실망감 등을 불러일으키기 쉽다. 그래서 시인들의 명구절들 중에는 보름날 나온 것이 많다.
3) 달은 인체와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고대 《황제내경(黃帝內經)―팔정신명론(八正神明論)》에서는 “달이 처음 생기면 혈기(血氣)가 비로소 응집하고, 위기(衛氣)가 운행을 시작하며, 달이 꽉 차면 혈기가 실하고 살이 단단해지며, 달이 비면 경락(經絡)이 허하고 위기가 없어져서 형체만 남는다.”라고 하였다.
의미는 사람의 인체, 혈기, 기육, 경락의 허실이 달이 차고 이지러짐과 상응하는 관계에 있다는 뜻이다.(역주: 혈기(血氣)란 사람의 몸에 흐르는 기와 혈을 의미하고 위기(衛氣)란 기 중에서도 몸밖으로 흐르면서 외부의 사기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 기를 의미한다)
달이 차고 이지러짐은 또한 사람의 사망과도 관계가 있다. 만성병으로 쇠약해진 사람들은 대개 바닷물이 빠져나가는 썰물 때, 즉 보름이 지난 후에 사망한다. 중풍환자나 출혈성 중풍 등은 보름 이전에 사망한다. 폐결핵으로 대량 각혈(喀血)을 하는 경우는 대개 보름 전 7일 동안에 발생한다. 소화기 출혈은 보름 전후로 발생할 확률이 가장 높다.
해변에 사는 사람들은 아마 체험이 있을 텐데, 손상으로 인한 출혈은 바닷물이 들어올 때 비교적 많이 발생한다. 이것은 달이 차고 이지러짐이 인체의 출혈과 상관관계가 있음을 설명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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