仙 道 功 夫
18. 요순이나 공자 단군할아버지 하신 말씀 똑같아 (402쪽)
공자님이 말씀하시기를 학자님더러 배우는 도리를 애기 할 적에 내가 열다섯에 이제 처음 공부에 뜻을 두어 가지고 나이 조금 더 먹어서 조금 깨닫게 되고, 그 다음에 조금씩 늘고 이렇게 했다고, 죽 해서 나이 七十而從心所欲不踰矩칠십이종심소욕불유구여, “내 뭐든지 말해 가는대로 해보면 별로 거기에다 틀리지 않게 척척 들어맞더라” 이런 소리를 했는데, 그건 공자가 당신이 그랬다는 건 거짓말이여. 당신이 그랬다는 건 거짓말이고, 너희들이 그렇다 하는 그 소리지.
열댓이면 소학을 나오고 이제 대학에 공부하러 들어간다니까 하는 말이여.
너희들이 그렇게 할 거다. 그래가지고 부지런히 해 나가고 한 60, 70 되면 일생을 지내면서 잘하는 것 못 하는 거 분별을 해. 타산을 해보면 공식이 게서 나온다 이거지.
이제 그렇게 나온다는 걸 뒷사람들, 上才상재는 生而知之생이지지하고, 머리 제일 좋은 사람은 生而知之여, 벌써 나면서 다 알고, 中才중재는 學而知之학이지지여 배워서 알고, 下才하재는 困而知之곤이지지여 힘을 써서 안다. 그렇게 재질은 달라도 나중에 성공하면 다 똑같은 하나다. 그러니 열심히 해라 하셨어요.
말씀은 그러셔도 선천적으로 본디 좋은 사람은 공부에 힘이 덜 들고, 후천적으로 둔하던 사람은 좀 힘들지.
그렇지만 이걸 후천적으로 시원치 않은 사람은 잘 안 된다 그런 소리를 하면 공부하러 나가지를 않으려고 하니까 공부하도록 면학하라는 성인의 말씀이지.
이러니까 우리들도 비록 타고난 재질의 높낮이는 있지만 최선의 노력을 하면 최선의 효과를 얻을 거 아니야? 다 9계가 되든지 10계가 되라는 게 아니라 초계만 되도 좋고, 2계만 되도 좋고 자기 오를 것만큼 최선을 다하면 안 하는 것 보다 낫지 않아요? 그렇게 해라 이 소리지.
그러니까 그게 우리 공부하는데 공자가 하신 말씀이나 요순이나 안자나 누가 하신 말씀이나 또 이제 우리 한배검, 단군 우리 할아버지가 하신 말씀이나 똑같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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