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일본갈색낭피버섯

검은바람현풍 2023. 9. 13. 12:06

학명 : Cystodermella japonica (Thoen & Hongo) Harmaja

분류 :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갈색낭피버섯

 

관찰 일시 : 2023년 9월 6일 

관찰 장소 : 대전시 서구 도마동 도솔산 

자생 환경 : 시내에 있는 야산, 산책로 입구 혼합림 

관찰 사항 : 북향의 그늘이 드는 산책로변 약간의 풀 사이에 7~8 송이가 발생하고 있었다. 

 이 버섯은 낭피버섯으로 보는 사람도 있었고, 일본갈색낭피버섯으로 보는 사람도 있었는데, 필자는 자루의 기부가 둥글고 크게 부풀어 있으며 바로 그 위에 턱받이가 붙어있는 구조를 하며, 갓의 가장자리로 턱받이의 잔유물이 달려있지 않는 점으로 보아서 일본갈색낭피버섯으로 판단을 하였다. 다만 주름살이 해설의 내용에 비하여 조밀하지 않거나 해설이 서로 다른점이 있어 이 버섯은 또 다른 버섯의 가능성을 남겨 둔다.

 

다음은 네이버 카페 "한국야생버섯분류회" 의 내용에 국립생물자원과의 내용을 일부 추가하였다.

갓은 지름이 2~6cm 정도로 어릴때는 둥근산모양에서 점차 편평하게 되는데, 가운데가 볼록 할 때도 있다. 갓의 표면은 어릴때는 황토색에서 밝은황색으로 변해 가고, 같은 색의 미세한 알갱이나 가루로 덮여있으며, 성숙하면서 방사상의 주름이 생기기도 하고, 가장자리에는 피막 조각이 붙어 있다.  

살(조직)은 백색이다.

주름살은 어릴때 백색에서 크림색으로 변해가고, 자루에 바르게붙은모양(끝붙은모양)으로 주름살 간격은 매우 촘촘하며 좁다.

자루는 길이 3~5 cm 정도로, 위 아래 굵기가 거의 같은 원기둥 모양이고, 자루 표면은 턱받이 위쪽은 대체로 평활하고 옅은색인데, 턱받이 아래쪽은 갓 표면의 알갱이보다 큰 알갱이로 덮여있다. 턱받이는 자루의 하부에 있는데, 막질이고 백색이며 잘 발달되어 있다.

포자의 크기는 3.8~4.7 × 2.2~2.8 μm 정도로 비아밀로이드로 타원형이며 표면은 평활하고 투명하다. 포자문은 백색이다.

발생 시기 : 여름~가을

발생 장소 : 대나무숲 속의 낙엽, 또는 주로 혼합림 지상에 부식질이 풍부하거나 낙엽이 많이 쌓인 곳에 종종 균륜(菌輪)을 이루는 부후균이다. 분포역이 한국, 일본으로 제한되어 있다.

이용 : 식용버섯(또는 식독 불명)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