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일시 : 2023년 8월 21일
관찰 장소 : 대전시 서구 오동
자생 환경 : 보통 크기의 산, 산 능선 가까운 습기가 유지되는 계곡 형태인곳
필자는 네이버 카페 '한국야생버섯분류회' 기쁜소식님으로 부터 불 탄 자리에서 발생하는 Anthracobia 속의 버섯들도 몇가지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구글 검색을 하여 본 결과 다음과 같은 종 들이 있음을 확인하고, 자생지에서 비슷하게 생긴 버섯들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도무지 육안상으로는 동정이 되지 않는다.
구글 정보에서 Anthracobia 의 분류에서 가장 눈에 띄고 일정한 차이는 털의 형태와 크기라는 점을 찾았다.
구글에 나타난 자실체의 크기나 포자의 크기는 학자에 따라 크게 차이도 있어 별다른 의미가 없는것 같았다.
불 탄 자리에 발생하는 Anthracobia 속의 버섯으로는 다을과 같다.
1) Anthracobia macrocystis : 최대 3mm(1 cm 미만), 색은 주로 갈색 또는 황토색이며, 갓의 가장자리에 짧은털(약 30 μm)이 있다. 어릴 때는 잔 모양이다가 자라면서 사발 모양이나 접시 모양으로 벌어진다. 털의 색은 주황색-노란색-붉은 색이다.
2) Anthracobia maurilabra. : 테두리솜털접시버섯
모든 지역에서 발견되지만 희귀종이다. 가장자리의 털은 길고(60-100 μm, 120-130 μm, ), 색은 밝은 주황색, 포자는 18-19 x 8-9 μm, 이다.
3) Anthracobia melaloma. : 가장자리 털은 짧고 짙은 갈색(주황색-빨간색)을 띠며, 주황색 또는 원반 모양의 자실체( 0.2-1.5cm)를 생성한다. 불에 탄 땅과 까맣게 탄 나무에서 발생하며, 포자는 20-20.5 x 9 μm.
4) Anthracobia muelleri : 잘 알려진 화재 반응성 버섯 중 하나이다.
5) Anthracobia nitida : 크기는 0.15-0.3 cm. 처음에는 약간 오목, 후에 평평해진다. 크기 1-3 mm, 가장자리쪽에 매우 짧은 털이 있고, 포자는 길이 18-19μm. 타원형, 유리질, 매끄럽고 내부에 두 개의 큰 물방울이 있다.
6) Anthracobia rehmii : 화재 현장의 나무재에서 발생. 자실체는 3~5mm, 컵모양에서 평평하게 되며, 색은 부라운, 포자크기는 25~29 μm, 크기 0.1~0.5 cm. 털뭉치는 주황색-노란색. 포자는 크기 15.7~18 × 7.5~8.5μm, 타원형으로 매끄럽고 유리질.
7) Anthracobia subatra : 불탄 자리에서 드믈게 방생한다. 자실체는 4-10mm. 포자는 17-20.7x10-11 μm, 타원형, Anthracobia 속의 유일한 우두운(검은 갈색)색의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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