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야생화

민들레 Taraxacum mongolicum Handel-Mazzetti

검은바람현풍 2021. 4. 25. 20:43

국화과

 

관찰 일시 : 2021년 4월 23일

관찰 장소 : 대전시 서구 갈마동

자생 환경 : 대로변에 조성하여 놓은 정원수 아래에 1 포기가 있었다.

관찰 사항 : 전 날 오전에 개화한 것을 보고 오후에 사진을 담으러 갔더니 봉오리를 닫고 있어서 다음 날 다시 찾아보니 꽃은 더 이상 피우지 않았고 이날 이후로는 그 많던 민들레 꽃이 사라져 버렸다.

 

다음 의 해설은 식물학백과에서 옮겨 온 것이다.

밭이나 공터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이른 봄 뿌리에서 여러 개의 이 돌려 나와 지면에서 방석처럼 옆으로 퍼진다. 은 황색으로 4~5월 꽃자루 끝에 한 송이씩 핀다. 한송이에는 수백 개의 혀꽃이 두상꽃차례로 달린다. 각각의 혀꽃에는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꽃송이 가장자리는 여러 개의 내포와 외포가 돌려 달리는데 포편은 곧추서며 윗부분에 뿔같은 돌기가 달려있다. 열매에는 우산 모양의 털이 달려 바람에 날린다. 어린 은 나물로 한다.1) 유사 식물로 서양민들레, 흰민들레, 산민들레, 좀민들레 등이 있다.

분포 : 척박한 곳보다는 비옥한 토양에서 잘 살기 때문에 경작지, 정원, 잔디밭 등 사람들의 손길이 미치는 장소에 주로 산다.2) 들에 흔히 보이는 것은 1910년 경 유럽에서 도입된 '서양민들레'이고 우리 고유의 민들레는 만나기 어렵다. 서양민들레는 이른 봄부터 가을까지 피며 종자를 잘 맺지만, 민들레는 봄에만 핀다. 민들레는 주로 곤충에 의해 꽃가루받이를 하는 타가수정 식물이지만 서양민들레는 자가수정하거나 수정과 상관없이 단위생식을 하여 번식력이 강하다.

용도 : 민들레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래전부터 약재로 사용됐다. 민들레 은 식용으로 쓰이고 뿌리는 약용으로 사용된다. 민들레는 염증 및 피부질환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간 기능을 좋게 한다.3)4) 유럽에서는 뿌리를 고혈압 치료하는데 이용했다.4) 그러나 손발이 차고 속이 냉한 사람은 민들레를 장기간 복용하면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4) 생약명은 포공영(蒲公英).

이름 : 동의보감과 산림경제에서 ‘므은드레’ 또는 ‘안즌방이’ 등으로 기록되었있으며 그후 ‘뮈움들에’, ‘믜음들레’, ‘밈들레’ 등으로 변형되었다.

생김새 : 은 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으로 길이 5~15 cm 정도, 폭 1~5 cm 정도로서 깃털처럼 깊게 갈라져 6-8쌍의 열편이 생긴다. 양면에 털이 약간 있으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성글게 있다. 원줄기는 없고 꽃줄기는 흰색 털로 덮여 있으며 속이 비어있다. 꽃송이 직경은 2~5 cm 정도이며 여러 개의 혀꽃이 두상꽃차례로 꽃줄기 끝에 나란히 달린다. 혀꽃의 꽃잎 밑동은 통 모양이며 윗부분은 5으로 얕게 갈라진다. 5개의 수술은 암술자루를 감싼다. 암술은 1개로 수술보다 길며 암술머리는 2로 갈라져 말린다. 여러 개의 열매는 꽃줄기 끝에 촘촘히 달리며 갈색이 돌고 장타원형으로 길이 3~3.5 mm, 너비 1.2~1.5 mm 정도이며 표면에 6줄의 홈이 있다. 열매 위쪽에 10 mm 내외의 긴 자루가 있고 그 끝에 여러 개의 갓털이 우산 모양으로 둥글게 달린다. 갓털의 길이는 약 6 mm로 연한 백색이다.

꽃송이는 여러 개의 혀꽃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라는 열매를 포편이 감싸고 있다. 내포편과 외포편 모두 곧추서며 끝 부분에 뿔같은 작은 돌기가 있다.

열매는 꽃자루 끝에 동그랗게 달린다.

꽃자루에는 흰 털이 있으며 꽃자루 끝은 머리모양으로 생겼다.

열매에 긴 자루가 달리고 그 끝에 갓털이 우산 모양으로 달린다.

잎은 길게 갈라져 6~8쌍의 열편이 생긴다.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