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검은말벌
2020 년 11 월 14 일, 대전시 서구 도마동 도솔산, 남향의 잡목림 아래의 물기가 있는 곳에 버려져 부패가 많이 진행 된 참나무의 껍질을 벗겨보니, 목질부에 작은 구덩이를 파고 웅크리고 있었다.
아마도 겨울잠을 준비하고 있던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되었다.
함께 검색하여보았던 벌로써는 대추벌, 황띠배벌이 있다.
다음의 내용은 다음 백과 에서 복하하여 온 것이다.
등검은말벌
절지동물 > 곤충강 > 벌목 > 말벌과 > 말벌속 |
동남 아시아 및 중국 남부 |
꿀벌 등 |
20~30mm |
Vespa Velutina Nigrithorax |
육식 |
요약 중국 남부 등 아열대 지역에 서식하는 말벌과에 속하는 곤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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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검은말벌은 벌목의 하나로 말벌과에 속하는 곤충이다. 동남아시아나 중국 남부 일대에 서식하는 아열대종으로 학명은 ‘Vespa Velutina Nigrithorax’이다. 식성은 육식으로 다양한 곤충을 사냥하지만 다른 말벌처럼 꿀벌 벌집을 주로 습격한다. 크기는 2~3cm 정도로 토종 대형 말벌 중 가장 큰 장수말벌(4~5cm)보다는 작다.
등검은말벌
ⓒ Didier Descouens | CC BY-SA
외래종인 등검은말벌이 한국에서 처음 발견된 것은 2003년 부산에서다. 아열대 기후에서 서식해 겨울을 나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적응에 성공해 매년 10~20km 정도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15년 기준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도 등 한반도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등검은말벌로 인해 한국 내 생태계 평형 파괴가 우려되고 있다. 등검은말벌의 번식력은 벌집 1개에 2,000마리 이상으로, 토종 말벌보다 번식력이 두 배 정도 강하기 때문이다. 등검은말벌이 나타나면서 토종 대형 말벌류 9종 가운데 쌍살벌 등 5개 종의 세력이 상대적으로 약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등검은말벌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상대적으로 꿀벌 개체 수가 감소하는 것도 문제다. 꿀벌은 꽃가루를 옮겨 식물의 번식을 돕기 때문에 꿀벌 개체 수가 줄어들면 일반 식물은 물론, 과일이나 채소를 재배하는 농가의 피해도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환경부에서는 2013년 생태계 위해성 평가에서 등검은말벌을 생태계 위해성 2급 종으로 분류·지정했다. 환경부에서는 한반도 내 외래종의 생태계 위해성을 파악해 단계별로 분류하고 있다. 그중 2급은 생태계 위해성은 보통이나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확산과 영향 등을 지속해서 관찰할 필요가 있는 종이다.
최근에는 음식물 쓰레기와 파리 등을 먹으며 도심에 적응한 등검은말벌로 인한 문제가 대두했다. 인구가 밀집된 도심에서는 말벌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말벌 독은 일반 벌보다 독성이 강하고 여러 번 찌를 수 있어 위험하다. 특히 말벌 독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말벌에 쏘일 경우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 2015년 9월에는 경상남도 과수원에서 말벌집 제거를 하던 소방관이 등검은말벌에 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음은 필자가 보았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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