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야생버섯 2019

회색색시버섯 Arrhenia griseopallida 유사버섯

검은바람현풍 2019. 11. 5. 20:21

 

 회색색시버섯 Arrhenia griseopallida 유사버섯 191104 - 02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주름버섯목 송이과 색시버섯속 의 버섯

 

2019 년 11 월 4 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시내에 있는 보통 크기의 산, 북향의 산자락부에 일구어 놓은 1년생 더덕밭의 풀 사이에 2 송이가 발생하고 있었다.

버섯 카페 에서는 회색색시버섯 같다는 의견을 주었는데, 우리나라 자료에서 회색색시버섯은 봄에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갓의 모양도 깔때기모양을 하는데 반하여 이 버섯은 11 월에 발생을 하였고, 갓은 깔때기모양과는 좀 다른 것으로 보아야

할 것 같다. 필자가 보았던 회색색시버섯 또한 5 월 20 일에 보았었다.

이 버섯도 일단 좀 더 관찰을 하여 보기로 하고 동정을 미루기로 한다.

 

회색색시버섯 보러 가기 : http://blog.daum.net/aks125/5420285

                                : https://blog.naver.com/phil0321/220010243533 

 

다음은 '버섯대도감'에 기록 된 회색색시버섯에 대한 해설이다.

국내 버섯목록에는 기록이 되어있지 않은 버섯으로, 크기가 아주 작아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버섯이다.

갓은 지름이 0.5~1.2 cm 정도로 가운데가 오목 한 편평한 모양이고, 가장자리는 약간 불규칙하다. 갓의 표면은 어릴 때 회갈색에서 흑갈색으로 변해가고, 미세한 섬유 모양으로 가운데가 좀 더 진하고, 방사상 선이 선명하며, 마르면 허연기가 보인다. 살(조직)은 탁한 백색으로, 맛은 달콤하고 냄새는 없다. 주름살은 옅은 회갈색에서 상처가 나면 적색으로 변하며, 자루에서 내려붙은 주름살로, 주름살 간격은 엉성하다. 자루는 길이 1~2 cm 정도로 아래쪽으로 약간 가늘어지고, 자루 표면은 흑갈색 또는 좀 더 옅은 갈색으로 미세한 섬유 모양이다.

발생은 여름부터 가을까지로 이끼가 낀 습한 모래땅 위에 산생한다.

식 독 불명의 버섯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