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가는털컵버섯 Lachnum tenuissimum

검은바람현풍 2019. 5. 31. 09:27


 가는털컵버섯 Lachnum tenuissimum (Quél.) Krof & Zhuang

자낭균문 두건버섯강 살갗버섯목 거미줄종지버섯과 털컵버섯속 의 버섯


2019 년 5 월 29 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시내에 조성 된 수목원의 작은 나루 아래 풀밭에 베어 버려 진 갈대를 헤쳐보니 죽은 줄기와 잎에 다수의 버섯들이 발생하고

있었다. 거미줄종지버섯과의 버섯들은 크기도 작고, 아직 대부분의 버섯들에 대한 국내 자료가 너무 부족하여 국내에서는

동정 하기가 어려움이 많다는 점을 전제로 한다. 이 버섯도 버섯카페에서 초본식물에서 발생하였기 때문에 가는털컵버섯

으로 보는것이 타당할 것 같다는 동정에 따라 일단 가는털컵버섯으로 하기로 한다.


다음 의 설명은 '버섯대도감' 의 내용이다.

이 버섯은 크게 머리부분과 자루부분으로 구분이 되는데, 머리는 지름 0.6~1 mm 정도로 매우 작고, 어릴때는 얕은 컵모양

에서 접시모양 내지는 편평 한 모양이 된다. 포자가 형성되는 자실층인 위(안)쪽 표면은 백색에서 크림색으로 변해 가며,

매끄럽다. 바깥면은 안쪽 면과 같은 색으로 쌀겨 모양의 짧은 털이 있다. 자루는 길이 0.3~0.5 mm 정도로 매우 짧고, 자루

표면은 백색의 털로 덮여있다.

발생 시기는 봄 부터 가을 까지로, 초본식물의 죽은 줄기 위에 무리를 이루어 난다. 식 독 불명의 버섯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