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대머리주름버섯 Agaricus semotus

검은바람현풍 2015. 8. 23. 19:30

 

  대머리주름버섯 Agaricus semotus Fr.

담자균문, 담자균아문, 주름버섯강,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주름버섯속 의 버섯이다.

 

 2015년 8월 17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계룡산에 딸린 작지 않은 산, 북향의 계곡을 따라 난 물이 조금 흐르는 도랑변의 낙엽 사이에 2 송이가 멀리 떨어져 발생하고 있었다. 심한 중독을 일으키는 독버섯으로 나온 곳 도 있다.


갓은 직경 2~5 ㎝ 정도로 어릴때는 달걀모양에서 둥근산 모양을 거쳐 편평하게 된다. 갓 표면은 어릴때는 백색이다가 성숙

하면서 옅은 가운데 쪽으로 밀집하여 덮이고, 가장자리 쪽으로는 흰 바탕에 연 한 적자색 또는 살과 같은 섬유상 인편이

방사상으로 연하게 늘어선다. 살은 흰색이나 자루의 기부쪽으로는 약한 황색을 나타내며, 특별 한 맛이나 향은 없다.  주름

살은 어릴때 백색에서 분홍색을 거쳐 회자갈색으로 변해 가고, 자루에 떨어져 붙은 주름살이며, 주름살 간격은 촘촘하다. 

자루는 길이 3~6 ㎝ 정도로 조금 구부러진 원기둥 모양이고, 자루의 표면은 백색이지만 연 한 황색기가 있고, 자루의 기부

쪽으로는 황색이 짙어진다. 턱받이는 작고 백색이다. 포자는 달걀모양으로 표면은 평활하고 황색을 띤 회색으로 크기는

4.5~5 × 2.5~3 ㎛ 이며 포자 무늬는 자갈색이다.

발생은 여름부터 가을 까지로 활엽수림, 침엽수림의 가장자리, 개활지 등의 땅 위에 발생한다.

식용 가능하지만 가치는 별로 없고 독 성분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