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범부채대구멍버섯(범부채시루뻔버섯) Inonotus scaurus

검은바람현풍 2015. 3. 22. 14:19

 

 범부채대구멍버섯(범부채시루뻔버섯) Inonotus  scaurus (Lloyd) Imaz.

담자균문, 담자균강, 소나무비늘버섯목, 소나무비늘버섯과, 대구멍버섯속 의 버섯

 

 2015년 3월 21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계룡산에 딸린 산, 북향의 계곡부에 죽어 서 있는 활엽수목의 지면 부근에 발생하고 있었다.

언뜻 볼적에 아까시재목버섯이 아닌가 생각도 되는데 어딘지 모르게 좀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원래는 같은 숙주목에 미라가 된 팽이를 살펴보려 다가 흙, 낙엽과 거의 비슷 한 이 버섯을 발견한 것이다.

밀가부리님이 범부채시루뻔버섯(과거명:범부채대구멍버섯) 으로 동정을 하여 주시었다.

 

자실체는 반원형∼부채꼴로, 거의 대가 없이 기물에 직접 부착되지만, 간혹 짧은 대가 측생하는 경우도 있다. 폭 7∼12cm,

두께는 밑동 부근에 1cm 정도로 다소 얇다. 표면은 황갈색∼암갈색이고, 가장자리는 선황색으로. 방사상으로 현저한 주름이 잡혀 있고 표면이 다소 울퉁불퉁하며, 불선명한 테 무늬와 테 모양으로 요홈이 있다. 전면에 치밀하게 미세한 밀모층이

덮여있지만 육안으로는 거의 털이 없는 것처럼 보이고 그 아래에 얇은 암색의 각질층이 형성된다. 살은 목질이고 단단하며

황갈색이다. 
  대는 대부분 대가 없거나 극히 짧은 대가 있다.
  관공은 길이 2∼3mm로 구멍은 미세하여 6∼7개/mm, 선황색이다가 후에 황갈색, 회갈색∼암갈색을 띤다.
  포자는 구형으로. 평활하고, 투명하다. 크기는 직경5∼6㎛.
  발생은 참나무류, 가시나무류 등 활엽수의 그루터기, 죽은 나무의 밑동부근 등에 발생하며 재목에 백색부후를 일으킨다.

 분포는 한국, 일본, 중국, 시베리아 동부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