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동양뿌리버섯(벽돌빛뿌리버섯) Heterobasidion orientale

검은바람현풍 2014. 9. 12. 12:35

 

 동양뿌리버섯(벽돌빛뿌리버섯, 벽돌빛잔나비버섯)

Heterobasidion orientale Tokuda, T, Hatt, & Y.C. Dai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무당버섯목, 뿌리버섯과, 뿌리버섯속 의 버섯


 2014년 9월 8일에 보았던 벗서이다.

시내에 있는 야산, 서향의 능선부에서 잘려 진 소나무 그루터기에 발생하고 있었다.

식독 불명이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불로초(=영지)"로 착각하기 쉽다. 실제로 "영지"라며 채집하는 사람도 여럿 본 적이 있다. 물론 여러 면에서 다른 점이 많지만 기주가 활엽수인 "불로초"와는 달리 이 버섯은 침엽수에서 볼 수 있다. 특히, 조림해 놓은 "리기다소나무" 숲 죽은 그루터기에 많이 발생한다. 자실체는 자루가 없이 반배착생이며 어릴 때는 가죽질이다가 점차 나무같이 질겨지고 겹쳐서 발생한다. 습할 때는 물방울을 분비한다. 갓의 크기는 2.5~8㎝정도로 어릴 때는 흰 덩어리 모양으로 발생해서 점차 갓을 형성하고, 반원 모양 또는 불규칙한 조개껍질 모양이 된다. 갓 표면은 거칠며 벽돌과 같은 적갈색이고방사상으로 주름져 있으며, 희미한 고리무늬가 있고, 가장자리는 백색 또는 옅은 황색이며 밋밋하다(조직)은 백색 또는 황백색의 가죽질~목질이고 두께는 1.5~1cm정도이다. 관공의 길이는 1㎝정도이며 살(조직)과 같은 색이고 구멍은 백색의 원 모양~미로 모양이고 미세하다. 포자의 크기는 지름이 4~5㎛로 구형이며 표면은 미세한 가시가 있고, 무색이다.

시기 :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장소 : 침엽수의 그루터기나 줄은 줄기, 나무토막에 겹쳐서 발생한다.

이용 : 식용, 독성 여부가 알려진 것이 없다.


우리나라의 뿌리버섯속 의 버섯으로는 뿌리버섯(Heterobasidion annosum), 국명불분명 버섯(Heterobasidion araucariae), 

벽돌빛뿌리버섯(Heterobasidion insulare), 3 종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 버섯들이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발견되지 않아

보관중이던 자료를 재 확인하여 본 결과,  뿌리버섯(Heterobasidion annosum), 국명불분명 버섯(Heterobasidion araucariae), 은 실제로는 민뿌리버섯((Heterobasidion ecrustosum) 이었고, 벽돌빛뿌리버섯(Heterobasidion insulare)으로 기록 된

버섯은 실제로는 동양뿌리버섯(Heterobasidion orientale) 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 내용은 버섯카페에 2019 년 2 월 12 일에 발표 된 내용이다.


다른 동양뿌리버섯 보러 가기 : http://blog.daum.net/aks125/5418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