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고깔쥐눈물버섯 Coprinellus disseminatus

검은바람현풍 2014. 7. 16. 09:31

 

 고깔쥐눈물버섯 Coprinellus disseminatus (Pers.) J. E. Lange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주름버섯목, 눈물버섯과, 쥐눈물버섯속 의 버섯


 2014년 7월 8일에 보았던 버섯이다. 시내에 있는 모 아파트 단지 내의 건물 바로 앞, 서남향 화단에서 발생하고 있었다.

화단에는 크지 않은 정원수가 띄엄띄엄 서 있었고, 전면에는 상당한 거리에 주차장 등이 있어 비교적 트인 곳이었으며,

토양에는 습기가 있었다. 바로 전날 비가 왔었으며, 사진을 담은 시각이 오전 11시가 조금 넘었었는데, 다음날 가 보니

흔적도 없이 완전히 녹아내려 보이지를 않았다.

박완희 이지헌 공저의 도감에는 비슷한 버섯으로 고깔갈색먹물버섯 이 나오고 있는데, 액화현상이 일어나지 않는것으로

되어있어  이 버섯으로는 볼 수가 없어 할수 없이 액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이 없는 고깔쥐눈물버섯 이름을 쓰기로

하고 여기에 올린다.


균모의 지름은 0.8~1.7cm로 난형에서 종 모양을 거쳐 편평하게 된다. 표면은 처음에 백색에서 회색 또는 회갈색으로 되고

중앙부는 황색이다. 줄무늬홈선이 있는 능선이 부채 모양을 이룬다. 살은 아주 얇고 백색이다. 주름살은 떨어진 주름살로

성기며 폭이 넓고 백색에서 회색을 거쳐 흑색으로 되나 액화하지 않는다. 자루의 길이는 2~4cm, 굵기는 0.1~0.2cm로 위

아래 굵기가 같거나 위로 가늘어진다. 기부에 백색의 융털이 있고 구부정하며 백색으로 투명하고 속이 비어 있다. 포자의

크기는 6~8 × 4~5μm로 타원형이고 흑갈색이며 표면은 매끄럽다. 포자문은 흑갈색이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숲속의 고목, 그루터기, 살아 있는 나무의 껍질에 군생 · 속생한다.

한국, 중국, 일본, 유럽, 북아메리카 등 전 세계

다른 고깔쥐눈물버섯 보러 가기 : http://blog.daum.net/aks125/542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