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야생버섯 2014

졸각버섯 Laccaria laccata

검은바람현풍 2014. 5. 29. 08:05

 

 2014년 5월 28일 보았던 버섯이다.

북향의 경사가 거의 없고 물이 마르지 않고 조금 흐르는 도랑변의 사질토에 3 송이가 발생하고 있었다. 바로 옆이 빈

공터이어서 빛은 그리 어둡지는 않았다. 적갈색애주름버섯이 아닐까 추정하여 본다.

식용버섯으로 작아 채집하기가 쉽지 않지만 맛은 괜찮은 버섯이다.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주름버섯목, 졸각버섯과, 졸각버섯속 의 버섯이다.

 

지역에 따라 크기와 형태가 다양하여 매우 혼동되기 쉬운 버섯이다.

갓은 1.5∼5(6)cm의 극소형∼소형 버섯으로, 둥근산형이다가 평평해 지며 나중에 중앙이 다소 오목해 진다. 오렌지 갈색∼홍갈색, 가장자리 쪽으로 줄무늬가 보이고 때로는 파상으로 요철을 형성하기도 한다. 건조할 때는 담황토색을 띤다.

조직은 얇고 갓과 같은 색이다.

주름살은 분홍색을 띄거나 포자가 성숙하면 백색가루가 묻은 것 같다.

대는 3∼10cm(굵기2.5∼5mm) 정도로, 중심생이며 갓과 같은 색으로 질긴 섬유상이고 속이 비어 있다.

포자는 넓은 타원형으로, 표면에 사마귀형 침이 덮고 있으며, 투명하다. 크기 6.9∼8.6×5.5∼7.7㎛ , 포자문은 백색이다.

발생은 여름~가을이며, 숲 속의 땅위에 난다.

분포는 한국, 일본 및 전 세계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