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톡토기
애란마을 난의 관리와 적용 http://cafe.daum.net/rhkr7051/8wsc/197 에서
난의 지하부에 발생하는 여러 가지 병을 관찰해 보면 의외로 토양전염성 병균에 의한 발병보다 토양 해충에 의한 발병이 더 많음을 알 수 있다. 이 중에서 난을 죽게 하는 병 역시 토양 전염성 곰팡이와 토 양해충에 의해 발병한다. 토양해충은 지하부의 뿌리나 벌브를 공격하거나 벌브와 뿌리의 연결부분과 때로는 벌브를 타고 올라와 난의 기부 즉 난잎이 시작되는 지점 V자의 깊은 계곡?(뿌리응애 등)에 침투하여 가해 하기도 하고 뿌리나 벌브의 표면에 물리적 상처을 주어 균이 침투할 문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필자는 난의 지하부에서 발생하는 병 중에서 균에 의한 발병보다 충에 의한 발병이 더 많다 생각한다(논쟁이 많다). 특히 세균은 작물에 상처가 없으면 침투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무름병(연부병)은 토양 해충의 상처를 통해 침투 발병하는 가능성이 매우 높고 토양 전염성 곰팡이 역시 자체 침투보다 토양 해충의 상처를 통해 침투하여 발병하는 비율이 높다 생각하며 이런 토양 해충 가해 상처로 균이 유입 발병하는 경우 단 시간 대량 침투가 가능해 발병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그 진행 속도 역시 자체 침투 하여 발병하는 것에 견주어 상당히 빠를 것이라 판단한다.
화분의 식재(토양)에 기생하는 토양 해충은 여럿 있는데 이중에는 우리나라에서 서식해온 토속 해충이 있고 외국에서 유입된 해충도 있다. 난인들이 잘 알고 있고 피해가 상당한 작은 뿌리파리는 국내 토속 해충이 아니라 구근류를 수입하는 과정에 최근에 외국에서 유입된 해충이다. 필자가 논하고자 하는 톡토기목의 알톡토기는 한국과 몇몇 국가에 서식하는 해충(분류에 어긋나지만 해충으로 칭함)으로 조사 되었다. 난인들 대부분이 그러하다는 말을 하는데 필자 역시 분갈이 시 뿌리에 움푹 파인 자국을 자주 관찰하게 되고 이 움푹 파인 가장자리가 검게 변해 있거나 아무 색이 없는 상태를 보게 된다. 색에 상관 없이 움푹 파여만 있고 뿌리 깊이 어떤 해충이 파고들어간 흔적은 보이지 않아 원인을 밝히기 위해 많은 자료를 찾아 보았다. 얼마전 우연히 난우가 난실의 화분 중에 처음보는 토양 해충이 많이 보인다 해서 본격적으로 그동안 자료와 새 자료를 찾고 대조하는과정에서 이 흔적은 톡토기목 중에서 '알톡토기'의 '구멍뚫기' 흔적으로 결론을 지었다.
난 화분 안에서 흔히 관찰되는 일반 톡토기는 분안의 토양 해충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많이 관찰되나 순발력이 너무 좋아 시료를 채집해 검경을 하기 매우 어렵다. 흠착판에 빼곡히 붙어 있다가 검경하기 위해 옮기거나 현미경위에 올려 놓는 과정에서 사정없이 톡톡 튀어 도망가기 때문이다. 이 톡톡기가 난을 가해하여 직간접으로 피해를 주는 정도는 알 수 없으나 필자가 관찰한 바에 의하면 이 일반 톡토기는 직접 난을 죽게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다. 톡토기 흡착판에 많은 톡토기가 붙어 있는 난 화분에서 발병 현상이 관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알톡토기
알 톡톡기는 일반 톡톡기와는 모양이나 색 등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
필자가 알톡토기 관련 자료를 조사하게 된 동기를 준 난우에 의하면 분 내의 알톡토기는 화분 길이 보다 높게 물을 채고 화분을 담그면 물위에검은 깨보다 약간 작은 크기의 해충이 뜬다고 한다. 필자는 이 해충을 알톡토기라 생각하고 좀 더 정확한 관찰을 위해 필자의 난 화분을 이런 방법으로 관찰해 보았으나 알 톡토기가 관찰되지 않아 더 구체적 결론에 도달 하는 것을 다음으로 미루고 있다.
필자가 난 뿌리의 파인 흔적이 알톡토기 흔적이라 결론 지은 이유는 여러가지 자료를 대조한 결과이고 실제 알 톡토기가 살고 있는 화분의 난 뿌리 상태를 정확하게 관찰하여 결론 지은 것은 아니므로 결론의 오류가 없다 할 수 없겠으나 알 톡토기를 논하는 이유는 알톡토기의 습성을 조사한 결과 이런 결론에 도달해도 무리가 없다 판단 하였고 알톡토기의 연구 필요성을 조기 강조하고 이 해충의 피해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함이 목적이라 하겠다. 아울러 뿌리파리 피해에서 경험한 오류(충에 의한 1차 피해 후 2차로 균이 감염된 후에 살균제 치료 하여 치료에 실패. 벌브 고사현상이 구경썩음병이나 역병과 비슷하여 진단 오판. 토양 해충의 가해에 의해 세포가 파괴되어 죽는 경우도 많은데 이를 균에 의해 죽는 것으로 오판. 충의 가해에 의해 벌브가 한 두개가 고사하고 방재나 기온 저하로 충의 활동이 정지되면 다른 구경으로 전이되지 않는데 이를 균의 치료 효과라고 오판. 한 두개의 벌브에 충이 침투하여 벌브가 고사하고 병주와 분주 하여 충이 없는 벌브가 건강하게 자라면 살균 치료 효과로 오판)를 방지하기 위함도 있다.
알톡토기에 대해서 알아보자
먼저 '톡토기'를 키워드로 하여 포털에서 검색을 하면 네이버 백과사전에 아래와 같이 나온다.
무시류(無翅類)에 속하며 가장 원시적인 곤충의 무리이다. 날개가 없는 대신, 배에 있는 제1마디 아랫면에 복관(腹管)이라는 관 모양의 돌기가 있고 점액을 가진 신장 모양이거나 끈 모양인 주머니가 앞끝에서 드나들 수 있어 톡톡 튀어다닐 수 있다. 따라서 탄미류(彈尾類)라고도 한다. 다른 곤충과 마찬가지로 몸은 머리·가슴·배로 이루어지고 다리는 3쌍, 촉각(더듬이)은 1쌍이다. 성충이 되어도 탈피를 하기 때문에 언제 성장이 끝나는지 부정확하다. 유충은 성충과 겉모습은 같지만 생식기가 없다. 생식은 몇년 동안 계속 반복되며, 알은 따뜻한 봄과 여름에만 부화한다. 동굴 바닥이나 토양층, 구아노 퇴적층에 주로 서식하며, 몸이 아주 작아 자세히 관찰하지 않으면 볼 수가 없다. 토양선충·지렁이·진드기 등과 함께 대표적인 토양동물로서 유기물 파편과 미생물을 모두 갉아먹으며 균체나 식물 파편도 먹이로 한다. 따라서 유기물의 1차 소비자와 곰팡이 섭식자로서 토양 생태계의 중요한 생물적 구성 요소이다. 가장 일반적인 것으로는 장님굴가시톡토기와 어리톡토기류 등이 있다.
어떤 자료에 보면 토양 유기물의 분해자라 표시되어 있다 .
톡토기를 국어사전에서 검색해보면
톡토기[명사]<동물>
1 톡토기목의 곤충을 통틀어 이르는 말.
2 톡토깃과의 곤충. 몸의 길이는 1.5mm 정도이고 공 모양이며, 어두운 자주색에 등황색의 작은 점 또는 무늬 등등.....
톡토기는 충이 아니고 육각류로 분류된다는 자료가 있어 육각유에 대해 검색을 해보니
육각류(六脚類)는 절지동물문에 속하는 육각아문 동물의 총칭이다. 육각류 또는 육각아문이라는 이름은 다리가 여섯 개라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분류 : 육각아문 (Hexapoda).
위키백과 사전에 이렇게 나온다.
다시 Hexapoda 검색으로 검색을 해보니 위키백과는 이렇다.
곤충 의미의 곤충강(Insecta)의 의미로 쓰여 왔으나, 최근에는 다리가 6개 달린 절지동물을 뜻하는 육각아문(Hexapoda)을 곤충의
범주 안에 넣어서 생각하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최초의 곤충 화석은 톡토기류의... (아래 그림 참조)
다음은 알톡토기를 찾아보니 네이버 백과사전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학명 : Bourletiella pruinosa
분류 : 톡토기목 알톡토기과
생활방식 : 작물의 어린 뿌리와 잎에 피해를 입힘
분포지역 : 한국·일본·유럽·남북아메리카·오스트레일리아
몸길이 약 1.5mm이다. 성충은 가슴과 배가 서로 붙어서 둥근 모양을 이루고 촉각(더듬이)에서 다리까지는 암자색 또는 등황색의 크고 작은 반점이 있다. 유충은 성충과 별차이가 없으나 어릴수록 암자색이 적고 등황색이 많다. 날개는 없고 작은 눈이 머리 양쪽에 8개씩 있다. 촉각은 4마디이고 맨끝 마디는 다시 6개의 작은 마디로 세분된다.
작물의 어린 뿌리와 잎에 피해를 주어 작고 둥근 구멍을 뚫는데 작물이 자람에 따라 구멍이 커진다. 한국에서는 봄에 많이 발생하고 겨자과 작물에 피해가 크다. 1년에 몇 차례 발생하며 불규칙하게 발생한다. 성충으로 흙덩이 사이에서 월동하고 4월부터 작물에 피해를 입힌다. 방제법으로 토양살충제를 파종 전에 살포한다. 기주식물은 배추·무·콩·목화·가지·감자·달리아·오이류 등이다. 한국·일본·유럽·남북아메리카·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네이버 용어사전은 이렇게...
다음은 네이버 이미지 검색 알톡토기 사진이다.
[알톡토기]
난우가 화분을 물에 담가 물위로 뜬 검은색의 깨알같은 모양의 정체가 바로 이것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그이유는 물위에서 건져 내면 일반 톡토기 처럼 사정없이 뒨다고 하고 필자와 난우 제충국을 사용하는데 톡토기류는 실험에 의하면 제충국에 절대 죽지 않는것이다.
위 글 내용으로 보면 알톡토기는 작물에 상당한 피해를 주는 것을 알수 있고 필자의 생각처럼 난 뿌리에 움푹파인 흔적(구멍)을 내고 그 위치가 벌브에 가까울 수록 토양전염성 곰팡이나 세균이 뿌리를 통해 벌브로 침투할 가능성이 많다. 균에 의해 발병 한 것으로 보이는 난의 뿌리를 자세히 관찰해보면 벌브 가까이 알톡토기 가해 흔적으로 보이는 흔적이 많이 있고 흔적의 깊이가 뿌리 하단부 보다 매우 깊게 관찰되는 현상도 많이 기때문이다.
필자는 알톡토기의 방제 방법에 대해 아직 모른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제충국은 일반 톡토기를 방재하지 못하는 것으로 봐서
알톡토기도 방재 하지 못하는 것으로 판단 한다.
화학 살충제는 상당한 시험을 거쳐 사용해야 난의 피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 생각되고 필자는 화학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친환경 제재로 톡토기와 알톡토기의 방재 방법을 강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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