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질빵 무늬 만들기
다음은 세포질유전을 응용하여 무늬가 조금 보였던 사위질빵에서 무늬가 확실한 개체로의 변신을 시도해 본 내용 입니다.
사진 1 : 지난 8월 27일 산행에서 사위질빵 어린 유묘를 채집하였습니다. 아깝게도 자생지 사진은 기록을 못하였고 분에 식재 2일 후, 8월 29일에 촬영한 것입니다.
유묘는 떡잎 2장, 첫마디잎 2장 중에 한 잎에는 아주 적은 무늬가 있읍니다. 둘째마디 잎 2장 중에 1장은 완전 무지이고(윗부분) 1장은 호화로운 무늬를 보여주고 있으며(아랫부분), 셋째마디의 새잎이 조금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2 : 9월 13일 사진 임니다. 이 개체가 장차 무늬를 잘 보여줄지가 의심스러워 셋째마디의 눈을 제거하고 둘째마디에서 새눈을 받되 무늬가 없는쪽(좌측)의 눈은 바늘로 제거하고, 무늬가 있는 쪽에(우측)서 새싹을 받아 2장의 잎이 연록색으로 갈라지고 있는 모습 입니다.
사진 3 : 9월 19일 사진 입니다. 무늬잎에서 받은 첫째마디 1쌍의 잎에서 무늬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사진 4 : 9월 23일 사진 입니다. 새로 받은 첫째마디 잎은 무늬가 선명해 져 가고 있으며, 둘째마디 잎 1쌍이 전개되고 있는 모습 입니다.
사진 5 : 10월 1일 사진 입니다. 새로 받은 둘째마디 잎 2장 중에서 1장에는 무늬가 나타나고(좌하), 1장은 진록점이 조금만 있는 연록의 서 무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우상).
이렇게 하여 1장에만 무늬가 있었던 불안한 개체로 부터 일단은 모든 잎에 무늬를 갖는 개체로 변화시키는데 성공을 한 것 같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