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현풍이 만난 버섯

소똥환각버섯 유사버섯 220619-06

검은바람현풍 2022. 6. 24. 15:31

미 동정 버섯  220619-06

담자균문 주름버섯강 주름버섯목

 

관찰 일시 : 2022년 6월 19일

관찰 장소 : 대전시 서구 장안동 장태산

자생 환경 : 북향의 큰 나무들 아래도 난 산길 옆 경사가 있는 절개지

관찰 사항 : 낙엽 사이와 낙엽 등을 모아 둔 퇴비덤 같은 2 군데에 여러송이가 발생하고 있었다.

 버섯카페에스는 의견을 보류하였으나, 필자는 이 버섯을 소똥환각버섯이 아닌가 의심하여 본다.

자생환경이나 발생시기 주름살의 모습 등에서 매우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소똥환각버섯은 독청버섯과(포도버섯과 Strophariaceae) 에서 최근 분리된 막질버섯과(Hymenogastraceae 임시명) Deconica속(아직 국내명 없음) 의 소똥환각버섯(속이 환각버섯속에서 바뀌었으므로 당연히 버섯 이름도 바뀌어야 하는데 국내에는 아직 속명이 없어 버섯 이름은 종래의 이름을 당분간 그대로 쓰고있다.

 

다음의 해설은 네이버카페 '한국야생버섯분류회' 에서 옮겨 소똥환각버섯에 대한 해설이다.

자실체는 지름 0.8~2cm 정도로 어릴때는 둥근산형 내지는 다소 원추형이다가 편평하게 되며, 중앙이 약간 돌출되기도 하지만 완전히 편평해지지는 않는다. 갓 표면의 질은 물기를 머금은 모양이고, 평활하며, 끈적거림이 없고, 가장자리는 허연색의 탈락하기 쉬운 인편이 있으며, 습할때는 줄무늬가 나타난다. 표면의 색은 적갈색, 초코릿갈색, 내지는 거의 흑갈색이고, 건조하면 갈황색 또는 밀짚색으로 되며, 갓 표면이 갈라져 그물모양의 균열이 생기기도 한다. 살(조직)은 황색~갈황토색이다. 주름살은 적갈색 내지 초코릿색 또는 황토갈색이고, 자루에 바르게 붙은 모양으로, 주름살 간격이 약간 엉성한 모양이고, 주름살날은 톱니모양이거나 솜털모양이다. 자루는 길이 2~4cm, 굵기 0.1~0.3cm 정도로 위 아래 같은 굵기이고, 자루 표면은 처음에는 백황색이나 곧 갈색 내지 적갈색으로 변해가고, 표면에 허연색의 피막 잔존물이 섬유상으로 덮여있다. 턱받이는 없다.  포자는 길이 6~7 × 4.4∼6(옆면 3.6~4.8)㎛ 으로 넓은타원형이나 옆면은 얇다. 표면은 갈색이고 후막이며 발아공이 있다.

발생 시기는 봄이다.

발생 장소는 침엽수 임지의 개활지, 유기물이 있는 풀밭, 잔디밭 등에 단생 또는 소수 군생한다.

독버섯이다.